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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기관 '팔자'에 하락 마감…반도체 대형주 '휘청'
2023/09/18 15:44 한국경제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에 1% 넘게 하락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56포인트(1.02%) 하락한 2574.72에 거래 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59포인트(0.48%) 내린 2588.69로 출 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53억원, 238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3919억원 매수 우위였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반도체주 약세, 외 국인 매물 출회 등이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하락했다 "며 "특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 약세에 코스피 낙 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2% 넘게 하락했다. TSMC가 수요 부진으로 반도체 장비 납품을 연기한다는 소식이 업황 전반 우려로 작용한 탓이다. 네이버도 3% 넘게 주가가 빠졌다.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 삼성SDI 등도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다.

반면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는 3% 넘게 주가가 뛰었고 포스코퓨처엠, 삼성 바이오로직스도 상승했다.

올해 금융권 인수합병(M&A) 최대어로 꼽히는 롯데손해보험은 내달 본격적인 매 각 절차에 들어갈 것이란 전망에 상한가로 마감했다. 3분기 실적 집계가 끝나는 다음 달부터 매각 작업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이며 주요 금융사들이 인수전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74포인트(0.86%) 내린 891.29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85포인트(0.76%) 하락한 899.03으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3억원, 1334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1 779억원 매수 우위였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엘앤에프가 3% 넘게 하락했다. JYP엔터테인먼트, 레인보우 로보틱스, 펄어비스 등은 1% 넘게 주가가 빠졌다. 반면 알테오젠은 7%대 상승세 를 보였다. 에코프로는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다 상승 전환해 1% 넘게 주가가 뛰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원 내린 1324.4원 에 마감했다.

지난주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이번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앞두고 일제히 하락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 다 0.83%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2 2%, 1.56% 밀렸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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