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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긴축 경계감에 국내 증시도 위축…외인·기관 '팔자'
2023/09/21 09:16 한국경제
국내 증시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등 미국발 부담 요인에 장초반 하락하고 있다.

21일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4.42포인트(0.56%) 내린 2545.32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억원, 220억원 팔아치우고 있고, 개인이 홀로 254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체로 내리는 가운데 삼성전자(0.14%)가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1.1%), SK하이닉스(-1.36%), 삼성바이오로직 스(-0.7%) 등 1% 안팎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약세다. 지수는 전장 대비 0.49% 하락한 878.41을 가리키고 있다 .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7억원, 39억원어치 순매도 중인 반면, 개인 혼자 18 2억원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단도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에코프로비엠(-0.52%), 셀트리온 헬스케어(-0.47%), 포스코DX(-1.66%) 등은 내리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1.26%) 는 1% 넘게 상승해 다시 95만원대 위로 올라섰다. 유가증권시장 이전을 추진 중 인 HLB(0.16%)도 소폭 오르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FOMC 결과 미 중앙은행(Fed)의 높은 금리 장기화 가능성,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된 점을 감안하면 외국인 수급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며 "이는 한국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제롬 파월 Fed 의장의 기자회견은 내용상으론 매파적(통화긴축선호)이었지만, 지난 잭슨홀 미팅 당시 발언에서 벗어나지 않 는 수준이었다"며 "국내 증시는 FOMC 매파적 결과, 아이폰15 수요 부 진 우려 등에 따른 미국발 부담 요인에 하락 출발하겠지만, 장중 미국 선물시장 의 반등 여부와 한국 9월 수출 결과에 영향을 받으면서 낙폭을 축소해 나갈 것 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4원 오른 1332.5원에 출 발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하락했다. Fed이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했지만, 여전 히 높은 물가 수준에 추가 인상을 예고하자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22%, S&P500지수는 0.94%, 나스닥 지수는 1.53% 각각 떨어졌다.

Fed는 금리를 현행 5.25~5.5%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대로였다. 하지만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Fed가 새로 내놓은 점도표(금리전망표)에 따르면 올해 금리는 0.25%포인트 인상돼 5.5~5.75%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은 "필요하다면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준비가 돼 있다 "고 말했다. 이어 "인플레이션이 적절한 수준에 도달했다는 설득력 있는 증거를 보고 싶다"며 "인플레이션이 완화했으나 2% 목표까지 갈 길이 멀다"고 덧붙였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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