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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기관 순매도세에 하락 마감…2500선 턱걸이
2023/12/01 15:42 한국경제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에 1% 넘게 하락 마감했다.

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28포인트(1.19%) 하락한 2505.0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8포인트(0.58%) 내린 2520.49로 출발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60억원, 4195억원 순매도했다. 개인 은 5614억원 매수 우위였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전일 엔비디아, 테슬라 하락 영 향에 반도체와 2차전지 동반 낙폭이 확대됐다"며 "코스닥은 3거래일 연속 상승 후 반락했다"고 말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가 각각 5% 넘게 하락했다. LG화 학은 2% 넘게 주가가 빠졌고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포스코홀딩스(POSCO 홀딩스) 등도 1%대 하락세를 보였다.

간밤 미국 전기차 주가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국내 2차전지주도 동반 약세를 보 였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1.66%, 리비안은 3.23%, 루시드는 3.21%, 니콜라는 3.72% 각각 급락했다. 테슬라의 주가 하락은 사이버 트럭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평가가 나온 게 주효했다.

내년 실적 기대감에 골드만삭스가 최선호 업종으로 방산을 언급한 영향에 현대 로템 등 방산주가 상승했다. 유가 하락 및 파나마운하 통행 제한이 지속되는 영 향에 운송업종도 주가 상승을 지속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44포인트(0.53%) 내린 827.24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8포인트(0.65%) 하락한 826.3으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91억원, 1163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2 084억원 매수 우위였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포스코DX가 8% 넘게 하락했다. 에코프로, 셀트리온헬스케어 는 각각 3%대 하락세를 기록했다. HLB, JYP엔터테인먼트 등도 소폭 하락했다. 반면 알테오젠은 3% 넘게 주가가 뛰었고 에코프로비엠, HPSP는 각각 2%대 상승 한 채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디지털컨텐츠, 인터넷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금융, 유 통 업종은 하락했다. 2차전지 업종의 경우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 우려에 약세 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에 상장한 에이텀은 공모가 대비 68.89% 급등한 3만400 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8원 오른 1305.8원 에 마감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 중앙은행(Fed)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가 둔화했다 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7%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8% 올랐고 나 스닥지수는 0.23% 밀렸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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