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본문내용

종목정보

뉴스·공시

“의료기기, 中 VBP 시행 및 리오프닝으로 매출 확대 기대”
2023/01/09 08:56 한국경제
다올투자증권은 9일 중국 물량기반조달(VBP) 시행과 경제활동 재개(리오프닝)에 따라 국내 임플란트 및 보툴리눔 톡신 기업의 매출 확대를 기대했다.

국내 임플란트 기업들은 VBP 기반의 국공립 병원 점유율 확대와 리오프닝에 따 른 수요로 매출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VBP 입찰은 오는 11일 마감 될 예정이다. 발표된 지침(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국내 업체들은 794위안 수준의 가격에서 물량을 확보할 것으로 봤다.

박종현 연구원은 “국내 기업들의 중국 내 시장 지배력을 확인했다는 점에 서 최소 중립 이상의 결과”라며 “국내 기업들에 대한 재평가(리레 이팅)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톡신 업종에선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매출 영향이 관건이 될 것으로 봤다. 휴젤 은 중국에서 네 번째로 품목허가를 받아 판매를 시작했지만, 현지 재고 이슈 및 봉쇄령으로 매출 성장이 더디다고 했다.

다만 중국 내 확진자 수가 정점을 지나고, 춘절 이후 중국 내수 소비가 회복되 기 시작할 시점부터 매출이 확대될 것이란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협력 사인 사환제약이 현지 직원을 채용하고 영업망을 확대하고 있다”며 &ldq uo;내달 히알루론산(HA)필러 더채움의 정식 출시로 필러와 톡신 묶음(번들링) 판매에 따라 매출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대웅제약은 연초 협력사와 계약을 맺고 중국에서 ‘나보타’의 품목 허가를 받을 계획이다. 예정대로 품목허가가 진행된다면 올 하반기 판매를 시작 할 방침이다. 중국 정부가 정식 제품을 통한 톡신 시술을 권고하고 있다는 점에 서 정식 품목허가를 획득한 기업들에 대한 선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했다.

2023년 국내 미용 의료기기 기업의 중국 진출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제 이시스메디칼의 ‘포텐자’, 원텍의 ‘올리지오’, 비올의 ‘실펌X’가 올해 중국 허가를 기대하고 있다. 포텐자는 상반기 중 허가 받아 하반기에 출시될 전망이다. 각사는 사이노슈어 아오위안 사환제약을 협력사로 두고 있다.

내년 이후 국내 기업들의 미국 집속초음파(HIFU) 시장 진출도 기대했다. 제이시 스메디칼은 2024년에, 클래시스는 2025년 이후 HIFU 제품을 미국에서 출시할 예 정이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 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