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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코바이오 투자 트리니티 “3분기 매출 전분기比 증가”
2022/11/14 07:17 한국경제
미코바이오메드가 투자한 나스닥 상장사 트리니티 바이오테크는 올해 3분기 매 출을 약 1900만~2000만달러(약 269억~282억원)로 잠정 집계했다. 전분기 1850만 달러(약 261억원) 대비 소폭 늘어난 수치다.

아일랜드에 본사를 둔 체외진단 전문기업 트리니티는 지난 3일(현지시간) 2022 년 2분기 확정 실적 및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다만 3분기 영업이익은 공 개하지 않았다.

트리니티의 3분기 잠정 매출은 1900만~2000만달러다. 지난해 3분기 2200만달러 (약 310억원)에 비해서는 줄었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소폭 늘었다. 인체면역결핍 바이러스(HIV) 사업 매출이 전분기 대비 30% 이상 증가한 영향이란 설명이다. 트리니티는 지난 2월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HIV 신속진단키트인 ‘트린 스크린(TrinScreen)’의 승인을 획득했다.

시약 사업의 수익도 전분기 대비 약 25% 늘었을 것으로 봤다. 트리니티는 2004 년 미국 면역진단 전문 기업인 피츠제럴드 인더스트리 인터내셔널을 인수했다. 피츠제럴드는 현재 진단용 시약을 제조 및 공급하고 있다. 2014년부터는 맞춤 형 재조합 단백질 제조 서비스도 영위 중이다.

트리니티는 2분기 확정 실적도 공개했다. 2분기 매출은 1850만달러로 전년 동기 2584만달러(약 365억원) 대비 약 28% 줄었다. 코로나19 관련 매출이 크게 감소 했지만 당뇨병 검사 매출이 늘어 이를 일부 상쇄했다고 했다.

트리니티에 따르면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진단에 쓰이는 수송배지(VTM) 매 출이 전년 동기 대비 740만달러(약 104억원) 줄었다. 수송배지는 환자에게서 채 취한 검체를 검사기관까지 이동하는 동안 변질되지 않도록 보존하는 데 사용된 다.

회사 측은 “PCR VTM 제품 판매량이 코로나19 PCR 진단 수요의 상당한 감 소로 지난해 상반기부터 줄기 시작했다”며 “코로나19 외에도 회사 의 전염병 관련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80만달러(약 11억원) 감소했다&rdqu o;고 설명했다.

반면 당뇨병을 검사하는 당화혈색소(A1c) 진단 관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7% 증가했다. 트리니티는 “장비 설치량 증가 및 공급망 변화 추이 등을 감안할 때 A1c 사업 수익이 단기간에 증가할 것”이라며 “올 3분기 부터는 관련 비용 절감 노력도 시작했다”고 했다.

매출총이익률(Gross profit)도 35.3%로 전년 동기 대비 약 7.4%포인트 축소됐다 . 매출총이익률은 매출에서 매출원가를 제외한 금액이다. 이는 PCR VTM 매출 감 소 및 원자재 가격 상승에 의한 것이란 게 회사의 분석이다.

트리니티는 내년 신제품 출시를 통해 매출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트리니티 는 지난 8월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헤모글로빈 변이체 진단기기(Premier Resolution Hemoglobin Variants)의 허가를 신청했다. 내년 초 허가를 마친 뒤 2분기에는 상업화가 가능할 것이란 예상이다. 자가면역진단 제품군도 내년 출 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전염병 제품에 대한 수요 감소를 만회한다는 구 상이다.

인수 및 협력(파트너십)도 적극 추진한다. 이를 통해 유통망을 확대하고 제품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향후 18개월 간 이러한 노력에 상당한 투자 를 할 것이라고 했다.

트리니티의 직원 수도 공개했다. 2022년 직원 수는 전년 대비 크게 줄었다. 올 상반기 평균 직원수는 약 410명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500명 대비 90명 줄 었다. 회사는 연말까지 2022년 평균 직원수가 400명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 다. 회사 측은 “플랫폼 최적화 조치를 통해 인력 운영을 효율화했다&rdq uo;며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는 사업에 자본 및 인재를 할당할 것&rd quo;이라고 했다.

트리니티는 당뇨병, HIV, 자가면역질환 진단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FDA에서 승 인받은 제품은 120여개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연초 모회사인 미코와 함께 트리니 티 지분 29.9%와 2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사들였다. 트리니티가 보유한 북미 판로 및 FDA 승인 진단 제품을 확보해 시너지 효과를 거두겠단 방침이다 .

미코와 미코바이오메드는 트리니티 등 투자 기업을 ‘미코바이오얼라이언 스’라는 이름의 연합체로 묶고 이들과 협업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ls quo;2022 미국임상화학회 국제학술대회·박람회(AACC)’에 함께 참 여해 각 회사별 주력 제품을 홍보했다.

이도희 기자 tuxi0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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