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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상의 글로벌워치]美 AI 액체생검 인터벤, 2300억원 유치
2021/08/12 07:29 한국경제
미국 인공지능(AI) 기반 액체생검 벤처기업 인터벤 바이오사이언스(InterVenn Bioscience)가 2억달러(약 2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인터벤 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일(현지시간) 소프트뱅크그룹 등으로부터 2억1 00달러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올해 중 액체생검 분야 투자 규모 중 가장 크다. 2017년 설립된 인터벤 바이오사이언스는 혈액에서 당단백질체를 질량분석법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암 등 질병을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가장 빠르게 시장에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서비스는 '던(DAWN)'이다 . 던은 환자에게서 채취한 혈액으로 당단백질을 측정한 뒤 AI로 분석해, 환자에 게 가장 적합한 면역항암제를 추천한다. 인터벤 바이오사이언스는 췌장암과 폐 암, 흑색종에 대한 데이터를 확보했으며, 다른 암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회 사는 이번 투자금으로 던의 개발 및 상용화를 가속화해 내년 시장에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국내 액체생검 상장사로는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와 싸이토젠 등이 있다. 세 포유리DNA(cfDNA) 기반의 EDGC는 미국 일루미나와 함께 암세포 1기 이전 조기진 단 기술을 보유한 유이(唯二)한 기업으로 꼽힌다. 싸이토젠은 순환종양세포(CTC) 기반 액체생검 플랫폼 기술을 갖고 있다. 미국실 험실표준인증(CLIA) 랩 등을 중심으로 액체생검을 통해 면역항암제에 대한 환자 의 반응을 예측하는 서비스를 연내 시작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우상 기자 ⓒ 한국경제 & hankyung. 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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