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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엔비티, 美법인 적자로 1분기 영업익 감소 불가피”
2022/04/27 09:05 한국경제
IBK투자증권은 27일 코스맥스엔비티에 대해 올 1분기 미국 법인의 적자폭 확대
로 영업이익의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연간 이익은 해외법인의 실적 개
선으로 성장 기대감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코스맥스엔비티의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52억원과
16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1% 늘고, 영업이익은 25.2% 줄
어든 수치다. 한국 법인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1%와 17.4%
증가한 563억원과 57억원으로 추산했다.
김태현 연구원은 “작년 코로나19 수혜를 받았던 내수 시장은 올 상반기
역기저 부담이 있는 상황이지만, 중국 수출 증가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rdq
uo;이라며 “중국 법인이 춘절 기간 판매 물량이 증가하고, 호주 법인도
거래처 증가에 따른 외형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미국 법인은 1분기에 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닥터켈리안&rsqu
o; 등 대형 거래처 판매가 늘었음에도, 부실 재고 처리 등의 영향으로 55억원의
영업손실을 낼 것이란 추산이다. 이에 따라 전사의 이익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
로 봤다.
2022년 연간 영업이익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코스맥스엔비티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285억원과 105억원으로, 전년보다 13
.5%와 63.1%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국 법인의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각각 10.2%와 1.6% 증가한 2346
억원과 272억원으로 예상했다. 올 2분기 관절 건강 관련 개별인정형 원료를 출
시하고, 중국 싱가포르 대만 등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수출이 확대될 것이란
판단이다.
중국 법인도 올 하반기 신제품 출시 효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10.6%
와 34.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2년 호주 법인 매출은 444억원으로 29.4
% 늘고, 영업손실은 8억원으로 적자를 이어갈 것으로 봤다. 다만 신규 고객사
유입 효과로 매출 성장폭이 커지면서, 매출 증가에 따른 영업 지렛대 효과로 작
년 영업손실 22억원보다 적자 규모는 감소할 것이라 추정이다.
미국 법인의 올해 매출은 작년보다 24.5% 늘어난 487억원, 영업손실은 지난해
223억원보다 줄어든 207억원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수율 개선과 제
품 가격 재조정 등을 통한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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