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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주식형펀드 6.5%...ETF가 상위권 휩쓸어
2020/01/01 10:01 뉴스핌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지난해 국내 주식형 펀드 가운데 수익률 최강자는 상장지수펀드(ETF)인 '삼성KODEX MSCI퀄리티상장지수'로 25% 를 기록했다. 상위권은 상장지수펀드(ETF)가 일제히 차지했다. 상위 10개 펀드 중 하나를 제외하면 모두 ETF였다. 수익률이 가장 낮은 ETF는 코스닥레버리지펀드로 -30%대를 나타냈다.

국내 주식형펀드 상위 5개 수익률 (단위:억, %) [자료=KG제로인] 2019.12.31 bom224@newspim.com

1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 펀드의 지난해 수익률(지난달 26일 기준)은 평균 6.45%였다. 주식혼합형 5.08%, 채권형 2.35%, 채권혼합형 2.69% 등과 비교해 가장 높았다.

개별 주식형 펀드(설정액 100억 이상)에서는 '삼성KODEX MSCI퀄리티상장지수'가 지난해 연초 이후 수익률 24.99%로 1위에 올랐다.

그 다음 '미래에셋TIGER TOP10상장지수' 24.56%, '미래에셋TIGER 200IT상장지수' 22.93%, 'KBKBSTAR 200IT상장지수' 22.78% 등으로 4위까지 모두 ETF가 차지했다.

5위는 '한화2.2배 레버리지인덱스(주식-파생재간접)종류A'로 수익률 22.60%로 나타났다. ETF를 제외한 일반 펀드상품 중에선 가장 높은 수익률이었다.

특히 2~4위까지 ETF 운용 순자산은 1000억을 훌쩍 넘어서며 ETF에 대한 투자자 관심을 보여줬다. 미래에셋TIGER TOP10의 운용 순자산은 8999억원으로 1조원에 근접했고, 미래에셋TIGER 200IT와 KBKBSTAR 200IT는 각각 2894억원, 1455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주식형펀드 하위 5개 수익률 (단위:억, %) [자료=KG제로인] 2019.12.31 bom224@newspim.com

반면 최하위권 펀드는 수익률 -30% 대를 보였다. 지난해 가장 손실이 큰 국내 주식형펀드 1위는 '삼성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상장지수'로 -34.49%를 기록했다. 최근 1개월, 6개월 기준 수익률도 -1.56%, -21.13%로 손실을 보이고 있다. 이 ETF의 운용 설정액은 1조5530억원 정도로 1조원이 훌쩍 넘었다. 

그 다음으로 '미래에셋TIGER 코스닥150레버리지상장지수'는 -34.47%로 낮은 수익률을 보였다. 하위권 1,2위도 ETF가 차지했다. 두 펀드 모두 코스닥에 상장된 종목 중에 시장을 대표하는 150개 종목으로 구성한 코스닥150 지수를 추종하는 ETF다. 레버리지 상품으로 하락폭이 컸다.

레버리지 펀드는 기초지수의 변동률에 따라 1.5배 또는 2배 등 지정 배율로 수익률의 변동폭이 변한다.

이 외에 'NH-Amundi코스닥2배레버리지' -34%, '한국투자코스닥두배로(주식-재간접파생)'-33.98%, 'NH-AmundiHANARO 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상장지수' -33.45% 등이 하위권 5위에 올랐다.

다만 연말 코스닥 지수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최근 3개월 기준 플러스 수익으로 돌아선 상황이다. 하위 5개 펀드 모두 17%대 안팎의 수익률을 보이면서 분위기 반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은 지난 10월 초 630선에서 전날(12월 30일) 669.83까지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bom2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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