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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바이오사이언스, 췌장암 진단 바이오마커 특허 비독점 기술이전
2021/09/14 08:13 한국경제
JW생명과학의 자회사인 JW바이오사이언스는 스웨덴 진단기업 이뮤노비아와 다중
생체표지자(바이오마커) 특허에 대한 비독점적 기술이전(통상실시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바이오마커인 'CFB'와 'CA19-9'를 동시에 활용해
췌장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진단 기술에 관한 것이다. JW바이오사이언스
는 한국, 미국, 유럽 21개국, 중국, 일본에서 이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뮤노비아는 이번 계약에 따라 CFB와 CA19-9에 대한 글로벌 상업화 권리를 확
보하게 됐다. 계약의 세부사항과 계약 규모는 비공개다.
JW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자체적으로 CFB와 CA19-9 기반의 췌장암 조기 진단키
트를 개발하고 있다. 이 키트가 상용화되면 극소량의 혈액만으로 수술로 완치가
가능한 조기 췌장암 환자를 발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함은경 JW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이번 계약은 세계 시장에서 JW의 특허에
대한 지위를 확인함과 동시에 JW 기술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
가 있다"며 "이뮤노비아와의 협업을 통해 CFB와 CA19-9의 임상적 근
거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면에서 기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뮤노비아는 최근 미국에서 세계 최초의 췌장암 조기 진단 'LDT'(실험
실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진단 검사) 서비스를 개발해 독점 판매하고 있다.
패트릭 달렌 이뮤노비아 대표는 "이뮤노비아의 독립적인 지적재산권을 확
보하기 위한 이번 계약이 체결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JW바이
오사이언스와 췌장암 조기 진단 서비스 및 키트의 상업화를 위한 개발 협력도
검토하겠다"고 했다.
한편 JW홀딩스는 췌장암 조기 진단 다중 바이오마커에 대해 일본(2018년), 중국
·유럽(2019년), 미국(2020년)에서 특허를 획득하고, 2021년 JW바이오사
이언스에 양도했다.
한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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