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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교통솔루션 전문기업 에스트래픽(234300)은 3분기 누적 매출액이 8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상승, 영업이익은 10.6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40.6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각 사업별 누적 매출 성과를 살펴보면 도로사업 356억원, 철도사업 170억원, 전기차사업 114억원, 글로벌사업 214억원을 기록했다. 수주 또한 2분기에 이어 3분기도 도로/철도, 전기차, 글로벌사업 등 전 사업 부문서 계약이 고르게 이어졌다.
3분기 회사의 주요 수주 성과로는 266억원 규모의 방글라데시 최초 고속도로인 N8도로 ITS 구축 및 유지관리 사업이다. N8도로는 회사가 지난 2분기에 177억원 규모로 ITS설비 및 부대시설 구축 계약을 체결한 파드마대교 사업(방글라데시 최대 국책사업)과도 연계된 인프라다.
회사 관계자는 "도로/철도 등의 기반기설은 통상 가치보존을 위해 유지보수 및 개량이 지속되는데 이를 위해 초기 수주 기업이 향후 지속관리 추가계약을 맺는 경향이 있다"며 추가 수주 기대감을 내비쳤다.
문찬종 에스트래픽 대표는 "에스트래픽은 미국 워싱턴 역무자동화설비 구축, 아제르바이잔 M1고속도로 CCTV 및 교통정보시스템 구축 등 세계 각국서 다양한 인프라를 성공적으로 구축한 바 있다"며 "글로벌 시장서 에스트래픽의 위상이 나날이 커지고 있는 만큼 전세계 교통시스템에 우리의 솔루션을 적용하겠다는 비전 실현을 위해 전 임직원이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스트래픽은 지난 10월 주주총회서 전기차 충전사업부 물적분할 계획이 가결됨에 따라 4분기 중 신설법인이 설립될 예정이다. 자체 전기차 브랜드 '에스에스차저'는 '소비자가 선택한 2021 최고의 브랜드(전기차충전서비스 부문)'에 선정되는 등 전기차 충전시장서 호평 받아왔다.
yo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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