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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콘텐츠株 '강세'
2022/01/04 00:41 한국경제
[ 심성미 기자 ] 올해 첫 거래일인 3일 개인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약 900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이 덕분에 코스피지수와 코스닥 지수가 소폭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0.37% 상승한 2988.77에 마감했다. 오전장에서는 삼성전자, 카카오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강세에 힘입어 3000선 탈환을 시도하기도 했 지만 기관 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5일로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2월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추가 상승이 제한된 모 양새다. 개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229억원, 코스닥시장에서 395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는 2663억원어치 순매수했지만 코스닥 시장에선 2234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카카오(1.78%), 포스코(2.00%), SK이노베이션(3.95%) 등이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0.37% 오른 1037.83에 마감했다. 9거래일 연 속 상승세다. 올해 첫 거래일 증시에서 돋보인 것은 미디어·콘텐츠 업종의 상승세였다 . 이날 제이콘텐트리는 9.34% 오른 5만9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제이콘텐트리가 제작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솔로지옥’이 세계 10위 에 오른 것이 영향을 미쳤다. 스튜디오드래곤도 3.85% 상승한 9만4500원에 마감했다. 에이스토리(4.49%) 뉴( NEW·4.18%)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리서치팀 장은 “콘텐츠 기업은 인플레이션 우려의 ‘무풍지대’에 있다 ”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경쟁에서 수혜가 예상되는 데다 단 기간 조정받은 만큼 최근 주가가 상승하는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의약품(1.12%), 철강금속(1.38%), 건설(1.96%), 운수창고(1.5 0%), 보험(0.86%) 등이 상승했다. 진원생명과학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l squo;GLS-5310’을 부스터샷(추가 접종)으로 사용하는 임상 연구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았다고 알려지면서 10.19% 급등했다. 도시정비 사업 신규 수주 금액이 5조원을 돌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현대건설이 3. 82% 상승했다. 심성미 기자 ⓒ 한국경제 & hankyung. 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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