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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플로우, 하반기부터 인슐린 펌프 해외 판매 확대 기대”
2022/06/30 07:52 한국경제
하나금융투자는 30일 이오플로우에 대해 올 하반기부터 착용형(웨어러블) 인슐
린 펌프의 해외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
지 않았다.
이오플로우는 인슐렛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인 이오
패치를 상용화했다. 국내외에서 판매를 확대 중이다. 지난해 4월부터 휴온스몰
을 통해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국내 판매 1년차에 사용자수는 300명으로, 약
88%의 재구매율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해외 판매를 위해선 2019년 메나리
니와 5년 간 1500억원 규모의 독점계약을 맺었다.
하반기부턴 주요 유럽 국가와 동남아시아 남미 아랍에미리트(UAE) 등으로 해외
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봤다. 김두현 연구원은 “해외 판매 확대를 위한
마케팅 및 국가별 제품 인허가 절차를 가속화하고 있으며, 유의미한 공급계약
들이 속속 체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오플로우는 작년 12월 인도네시아 메디컬 제품 기업 'PT. PNS'와 약
453억원 규모의 이오패치 독점계약을 체결했다. 하반기 인허가를 마친 후 제품
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3월에는 UAE 등 걸프협력회의(GCC) 6개국에 488억원 규모의 이오패치를 공
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협력사인 걸프드럭(Gulf Drug)과 인허가 신청을 마쳤
다. 내달 허가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최대 혈당측정 의료기기 업체인 시노케어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중국 진출
도 계획하고 있다. 시노케어의 기존 고객을 중심으로 중국에서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
올해 연간 생산능력도 확대된다. 이오플로우는 지난 5월 곤지암 공장 1단계 증
설을 완료하며 연간 100만개의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연말 2단계 증설이 마무리
되면, 연 300만개의 생산능력을 추가로 확보한다.
인도네시아에서도 이오패치 위탁생산(CMO)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김 연
구원은 “이를 통해 약 300만대의 추가 생산능력 확보가 가능할 것&rdquo
;이라며 “이는 연매출 1000억원 중반대 규모로, 중장기 글로벌 수요 대응
이 가능하다”고 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
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린 펌프의 해외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
지 않았다.
이오플로우는 인슐렛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인 이오
패치를 상용화했다. 국내외에서 판매를 확대 중이다. 지난해 4월부터 휴온스몰
을 통해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국내 판매 1년차에 사용자수는 300명으로, 약
88%의 재구매율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해외 판매를 위해선 2019년 메나리
니와 5년 간 1500억원 규모의 독점계약을 맺었다.
하반기부턴 주요 유럽 국가와 동남아시아 남미 아랍에미리트(UAE) 등으로 해외
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봤다. 김두현 연구원은 “해외 판매 확대를 위한
마케팅 및 국가별 제품 인허가 절차를 가속화하고 있으며, 유의미한 공급계약
들이 속속 체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오플로우는 작년 12월 인도네시아 메디컬 제품 기업 'PT. PNS'와 약
453억원 규모의 이오패치 독점계약을 체결했다. 하반기 인허가를 마친 후 제품
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3월에는 UAE 등 걸프협력회의(GCC) 6개국에 488억원 규모의 이오패치를 공
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협력사인 걸프드럭(Gulf Drug)과 인허가 신청을 마쳤
다. 내달 허가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최대 혈당측정 의료기기 업체인 시노케어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중국 진출
도 계획하고 있다. 시노케어의 기존 고객을 중심으로 중국에서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
올해 연간 생산능력도 확대된다. 이오플로우는 지난 5월 곤지암 공장 1단계 증
설을 완료하며 연간 100만개의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연말 2단계 증설이 마무리
되면, 연 300만개의 생산능력을 추가로 확보한다.
인도네시아에서도 이오패치 위탁생산(CMO)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김 연
구원은 “이를 통해 약 300만대의 추가 생산능력 확보가 가능할 것&rdquo
;이라며 “이는 연매출 1000억원 중반대 규모로, 중장기 글로벌 수요 대응
이 가능하다”고 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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