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지가 도착했습니다.

→쪽지함 이동 ×
Skip to main content

본문내용

종목정보

뉴스·공시

2차전지주 '방전'…소재·장비주 대거 급락
2021/10/07 01:59 한국경제
[ 고윤상 기자 ] 2차전지주가 급락세다. 주식시장이 전체적으로 조정받는 가운 데서도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다. 그동안 많이 오른 만큼 차익 실현 욕구가 커진 데다 반대매매 물량까지 더해지면서 낙폭을 키웠다. 전문가들은 펀더멘털(실적 기반)에는 문제가 없다는 데 주목하고 있다. 저가 매수로 대응하라는 조언이다 . 6일 2차전지 양극재 소재 업체인 엘앤에프는 8.96% 떨어진 16만6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C(-8.38%) 포스코케미칼(-7.95%) 일진머티리얼즈(-7.31%) 에코프로 비엠(-6.15%) SK아이이테크놀로지(-5.66%) 나노신소재(-5.37%) 신흥에스이씨(- 5.19%) 등 주요 2차전지 관련 소재·장비주도 줄줄이 급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적극 매도하며 하락세를 주도했다. 차익 실현 욕구가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엘앤에프만 하더라도 전날까지 최근 1개월 주가 상승률이 64.12%에 달했다. 반대매매 물량도 더해졌다. 2차전지주 변동성이 높아지기 시 작한 이달 초부터 미수 거래를 통해 매수한 개인이 많았기 때문이다.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너무 높은 게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지 적도 있다. 소재주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많게는 60~70배까지 높 아졌다. 이에 대해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주는 2023년이 나 2024년의 실적을 현 주가에 반영하기 때문에 현재 12개월 선행 밸류에이션 부담이 주가의 발목을 잡은 건 아니다”며 “지금을 매수 기회로 삼 으면 내년에는 더 높은 주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날 떨어진 종목 가운데 SKC는 PER이 26배에 불과하다. 섣부른 매수는 자제하라는 조언도 나온다. 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으로 성장주의 차익 실현 욕구가 전반적으로 커지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이날 급락으로 당분 간 반대매매 물량 출현이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수급 문제로 주가가 더 흔들릴 수 있을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펀더멘털에는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고윤상 기자 ⓒ 한국경제 & hankyung. 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