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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마지막 무역 타깃은 베트남 될 듯"
2020/12/21 20:52 뉴스핌

[워싱턴/하노이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년 1월 백악관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베트남을 향해 무역 공격을 가할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환율 및 무역 전문가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 재무부가 지난 16일 스위스와 함께 베트남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한 만큼 미 무역대표부(USTR)가 응당한 조치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노이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베트남 하노이 외곽에 위치한 빈그룹의 V스마트 공장에서 코로나19 치료에 도움이 될 산소호흡기가 생산되고 있다. 2020.08.03 gong@newspim.com

USTR은 미통상법 301조에 따라 베트남의 환율 조작 관행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이르면 내달 7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베트남에 대한 관세가 대폭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

싱가포르 소재 싱크탱크 아시안무역센터(ATC)의 데버러 엘름스 국장은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한 이상 미국이 베트남에 대한 모종의 보복조치에 나설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미국 기업들이 올해 1~10월 수입한 베트남산 수입품은 약 650억달러로 이미 2019년 한 해 규모인 666억달러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USTR 결과가 나오면 베트남산 의류, 신발, 가구, 전자기기 등 4000억달러 규모의 수입품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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