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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흑자 지속한 넷마블…첫날 매출 140억원 "나혼랩"만 믿는다
2024/05/09 16:45 뉴스핌

[서울=뉴스핌] 아이뉴스24 = 넷마블(251270)이 비용 효율화에 힘입어 올해 1분기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회사 측은 흥행 대박을 터뜨린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와 출시를 앞둔 신작들로 실적 우상향을 예고했다.

9일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는 2024년도 1분기 매출 5854억원, 영업이익 37억원, 당기순손실 9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1분기 82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을 상회한 수치다.

 
[서울=뉴스핌] 아이뉴스24 = 첫날 매출 140억원을 기록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사진=넷마블] npinfo22@newspim.com

 
[서울=뉴스핌] 아이뉴스24 = 넷마블 2024년도 1분기 실적 현황. [사진=넷마블] npinfo22@newspim.com

넷마블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9%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하며 2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당기순이익도 78.4% 늘며 손실폭을 줄였다.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2.0%, 80.3%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94.7% 증가했다. 회사 측은 전분기 보유자산 매각에 따른 법인세 인식 기저효과로 당기순손실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해외 매출은 4850억원으로 전체 매출 비중의 83%를 차지했으며 전 분기 대비 3% 증가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48%, 한국 17%, 유럽 13%, 동남아 9%, 일본 6% 순으로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이어갔다. 상위 매출 게임은 '잭팟월드(10%)', '랏차슬롯(9%)', '캐시프렌지(9%)',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8%,)',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7%)', '세븐나이츠 키우기(5%) 순이다.

넷마블은 지난 4월 24일 출시한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을 비롯해 5월 8일 글로벌 출시한 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에 이어 다양한 신작들을 내놓는다는 전략이다. 오는 5월 29일 출시하는 MMORPG '레이븐2'를 필두로 하반기에는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RF 온라인 넥스트', '데미스 리본' 등 총 4종의 신작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지난 8일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흥행 대박을 내며 2분기 실적을 기대하게 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9일 진행된 실적발표에서 "론칭 2일차 기준 많은 국가에서 다운로드 1위를 했고 주요 국가 애플 차트 상위에 진입했다"며 "24시간 기준 DAU는 500만명이고 매출은 140억원 정도로, 저희들이 예상을 상회했으며 론칭 실적으로는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이달 29일 출시 일정이 확정된 레이븐2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권 대표는 "레이븐2는 국내 출시된 MMORPG 중 높은 퀄리티와 트리플A급 연출, 스토리, 차별화된 액션성, 간단한 조작만으로 대규모 전투를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며 "다양한 콘셉트의 MMORPG들을 출시해 침체된 한국 MMORPG 시장 파이를 늘려가야 하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 '아스달 연대기: 두 개의 세력'과의 카니발라이제이션은 크게 우려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권 대표는 "1분기는 신작 부재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비용 효율화로 영업 흑자를 기록하는 등 내실 다지기에 주력했다"며 "4월과 5월 연이어 출시한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등이 초반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고 레이븐2를 비롯해 하반기에도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등 4종의 신작 라인업이 준비돼 있어 올 해 게임사업의 경쟁력을 확실히 회복할 수 있도록 전사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아이뉴스24가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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