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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훈풍에 코스피 강세…SK하이닉스, 외인 업고 4%대 급등
2024/05/16 10:57 한국경제
16일 장중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1% 넘게 상승하고 있 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45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28.81포인트(1.06%) 오 른 2759.15를 기록하고 있다.

투자주체별 수급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23억원어치, 5447억원어치 사들이는 등 '사자'세가 강하다. 다만 개인 홀로 7378억원어치 순매도 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08포인트(1.05%) 오른 871.23에 거래 중이다.

수급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5억원, 732억원어치 순매수 중인 반면 개 인 홀로 883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종목별로는 유가증권시장 양대 대장주이자 반도체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움직임이 부각됐다.

국내 증시가 휴장한 사이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로 위험 선호 심리 가 되살아난 가운데 미국의 대중 압박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이 번지면서 반도 체 종목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호전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SK하이닉스는 4% 넘 게 급등 중이며 삼성전자도 1% 미만으로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오름폭 차이는 외국인 수급이 가른 것으로 보인 다. 오전 10시 기준 기관은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556억원, 336억 원어치 순매수하는 등 이 두 종목을 가장 많이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375억원어치 순매도하며 가장 많이 내다팔고 있는 가운데 SK하이닉 스는 1400억원어치 대거 순매수 중이다.

줄줄이 1분기 호실적을 낸 화장품주도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화장품제 조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한국화장품(21.71%), 잇츠한불(15.49%), 코리아나(14. 49%), 제이투케이바이오(6.55%), 토니모리(5.42%), 실리콘투(3.15%) 등도 오르 고 있다.

바이오 관련주도 나란히 상승 중이다. 중국 바이오 기업과의 거래를 금지하는 법안이 미국 하원 상임위에서 통과된 영향이다. 이 시각 알테오젠은 6% 넘게 오 르고 있고 유한양행도 3%대 상승 중이다. 한미약품과 SK바이오팜, 셀트리온제약 , 녹십자 등도 1~2%대 강세를 기록 중이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8.3원 내린 13 50.8원에 거래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장중 1350원 아래로 밀려나기도 했다. 미국 물가와 소비 지표 둔화 여파로 내림세가 큰 상황이다.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5.3원 밀린 1353.8원에 개장한 뒤 1350원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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