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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뉴스핌] 알파경제 = 배럴(267790)이 2분기부터 3분기 최대 성수기를 맞아 리오프닝과 해외 여행의 직접 수혜주로 지금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출처=배럴 홈페이지)

배럴은 2019년 최대 실적인 매출액 599억원, 영업이익 85억을 시현하며 4년간 2배 성장했다. 국내 해양레저인구와 해외관광객 증가에 따른 수혜를 입었으나, 2020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3년간 적자가 지속됐다.

김규상 하나증권 연구원은 "그러나 2022년부터 세계 각국이 출입국을 정상화하였으며, 국내도 올해 엔데믹 선언과 함께 해외 관광객의 급격한 증가가 진행되고 있다"며 "올해 해외여행객 2000만명대 회복이 기대되는 가운데 이를 방증하듯 배럴의 실적도 1분기 매출액 이 전년 대비 186.7% 늘어난 84억원, 영업이익은 7.5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부터 3분기는 최대 성수기로, 리오프닝과 해외여행의 직접 수혜주가 될 것이란 판단이다.

여기에 기록적인 더위가 지속되면서 해양레저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김규상 연구원은 "대표적인 해양레저 서핑의 국내 인구는 2019년 약 40만명, 2022년에는 약 1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한다"며 "이외에도 다이빙, 카누와 카약, 웨이크보드 등의 해양레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활동 시 자외선으로 인한 화상 예방과 안전상의 이유로 래쉬가드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더네이쳐홀딩스 인수 후 유통채널 및 품목이 다각화되고 중국 진출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더네이쳐홀딩스는 지난 2022년 7월 배럴의 지분 47.7%를 인수하며 연결 자회사로 편입했다. 인수 후 유통채널 다각화와 중국 진출을 위한 사전 작업을 진행했고 그 결과 1년 만에 면세점 1개에서 3개로, 백화점 내 매장 수 22개에서 29개로, 아울렛 10개에서 12개로 확대, 온라인 쇼핑몰 입점 확대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다. 중국 법인도 개편을 마치며 하반기 온라인 매출을 시작으로 점차 오프라인 매장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더네이쳐홀딩스의 내셔널지오그래픽이 겨울 어패럴에 집중되어 있는 만큼 여름이 성수기인 배럴과 동반 진출을 통한 시너지가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출처=하나증권)

하나증권에 따르면, 배럴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52.6% 늘어난 580억원, 영업이익 82억원으로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리오프닝으로 인한 래쉬가드 매출 증가와 스윔웨어, 용품 등 타 제품군 매출 비중 상승 그리고 모회사와 동반 중국 진출을 통한 신규 시장 확대를 통한 실적 레벨업이 예상된다"며 "현 시가총액은 600억원 수준으로 상당히 낮으며, 향후 중국 진출 본격화 시 실적과 밸류에이션의 동반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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