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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보합권서 눈치보다 0.03% 상승 마감…개인·외인 '사자'
2022/08/01 15:45 한국경제
코스피지수가 1일 장 내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강보합 마감했다. 외국
인의 매수 전환과 중극 증시 상승 전환에 힘입어 하락 마감을 면한 것으로 읽힌
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5포인트(0.03%) 오른 2452.2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7.45포인트(0.3%) 내린 2444.05로 출발했다.

기관의 '팔자'에도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버텨냈다. 유가증권시장
에서 기관이 1749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06억원, 외국인은
1361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도 소폭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지수와 마찬가지로 하락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상승세로 전환해 강세를 유지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9
포인트(0.5%) 오른 807.61에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7억원, 107억원
팔아치웠고 외국인이 242억원 사들였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주말 미 증시가 높은 물가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호실적에 힘입어 상승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지수의 경우에도 약세 후 외국인의 매수 전환 등의 영향을 받아 낙폭을 축소했
다"고 설명했다.

이날 장에선 조선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현대중공업(8%)과 현대미포조선
(5.67%), 대우조선해양(3.78%), 한국조선해양(2.01%) 등이 강세 마감했다. 국내
조선업체의 3분기 흑자전환 전망 소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후판 가격
안정화로 인한 비용 부담 완화, LNG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의 수요 확대와 선가
상승도 호재로 반영됐다.

한편 코스닥시장에선 교육부가 초등학교 취학연령을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교육 관련주가 급등했다. NE능률(8.59%), 아이스크림에듀(5.93%), 아이비김영
(3.81%), YBM넷(3.66%), 메가스터디교육(2.38%) 등이 줄줄이 강세로 장을 마쳤
다. 앞서 지난달 29일 교육부는 이르면 2025년부터 초등학교 입학연령을 현행
만 6세에서 5세로 1년 낮추는 내용의 학제개편 계획을 내놓았다.

아울러 2차전지 소재주도 강세를 보였다. 미국 전기차 법안 통과 기대감과 수출
호조, 견조한 실적 등의 긍정적인 영향을 받으면서다. 에코프로비엠과 엘앤에
프는 각각 6.95%, 4.94% 상승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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