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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별거 아니네" 코스피 3020선·코스닥 1000선 회복
2021/12/08 09:13 한국경제
코스피가 8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며 단숨에 302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1.78포인트(1.06%) 오른 3023.0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6.21포인트 높은 3017.93에 거래를 시작한 뒤 오름폭 을 약간 키웠다. 다음날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을 앞두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현물 주식 909억원 어치와 코스피200 선물 821계약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 고 있다. 기관도 421억우너 어치 주식을 사는 중이다. 반면 개인은 1319억원 어 치를 팔ㄷ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777억원 매수 우위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우려가 계속 완화되며 3대 지수가 이틀 연속 강하게 반등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492.40포인트(1.40%) 오른 35,719.43에, 스탠더드 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5.08포인트(2.07%) 상승한 4,686.75에, 기술주 중심 의 나스닥 지수는 461.76포인트(3.03%) 뛴 15,686.92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특히 앤서니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 '전염병연구소 소장이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 회견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심각하지 않다고 주장하면서 시장은 안도했다. 그는 오미크론변이가 전염력은 더 강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입원률 이 더 낮고 환자들에 산소가 덜 필요하다는 점을 근거로 내세웠다. 긴축 가속 가능성에도 시장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제롬 파월 의장을 비롯 한 연준 인사들은 다음주 개최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테이퍼링 속 도를 기존 매월 150억달러 감소에서 300억달러로 높일 가능성을 시사한 뒤 블랙 아웃 기간에 돌입했다. 현실화되면 테이퍼링은 내년 3월에 종료되고, 바로 기준 금리를 인상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미 국채 장기물과 단기물 금리가 모두 상승했다. 10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4.6베이시스포인트(bp) 오른 연 1.479%를, 2년물 금리는 5.4bp 상승한 0.687% 를 각각 기록했다. 2년물 금리는 최근 2년래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반도체를 비롯한 IT 관련 성장주들이 강한 모습을 보였다 . 특히 엔비디아가 7% 넘게, 마이크론과 AMD도 4% 넘게 각각 상승했다. 이에 한국의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대와 2%대의 강 세를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삼성SDI, LG화학의 오름폭도 2% 이상이다. 시가총 액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오르는 가운데 오름폭이 1%에 미치지 못하는 종목은 기아와 카카오뱅크 뿐이다. 주요 업종들도 대부분 오르는 가운데, 건설업만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상승 업종 중에서는 의약품과 전기·전자가 강한 편이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2.00포인트(1.20%) 오른 1008.64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 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36억원 어치를 사는 반면, 외국인은 312억원 어 치를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 카카오게임즈가 4%대 상승 세를 보이고 있다. 엘앤에프, 셀트리온제약, 위메이드, 펄어비스도 오르는 중이 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29원(0.19%) 내린 달러당 117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 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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