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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페론, 기술이전 위해 GSK 출신 오연삼 전무 영입
2023/04/13 09:33 한국경제
샤페론은 사업개발실 실장에 오연삼 전무를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오 전무는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대에서 분자세포학을 전공했다. 노스웨스턴대 와 컬럼비아대에서 대학원 과정을 마쳤다. 이후 삼성종합기술원 GSK 한올바이오 파마 등에서 사업개발 및 협상 업무를 담당했다. 포스코기술투자에서는 국내외 바이오 기업에 대한 투자를 진행했다.

샤페론은 오 전무의 다양한 경험과 관계망을 활용해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술이전 및 공동 연구개발 논의를 보다 적극적으로 진행 할 계획이다.

샤페론은 현재까지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에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 후보물질을 기술이전했으며, 국전약품에는 알츠하이머 치료제 누세린을 기술수출했다. 동 국제약과는 염증복합체를 이중으로 억제하는 신약후보물질에 대한 공동 연구개 발 협약을 체결했다. 동아에스티와는 나노바디 이중항체로 신규 표적 대상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성승용 샤페론 대표는 "상장하면서 주주들에게 약속한 3년 내 1조 기술이 전이라는 목표에 한걸음 더 다가간 느낌"이라며 "오연삼 전무와 함께 최선을 다해 빠른 시일 내에 기술이전을 성사시키겠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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