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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전약품 합작사 KSBL, 독일 아크비다와 글로벌 진출 협약
2024/02/05 11:26 한국경제
국전약품 합작사 케이에스바이오로직스(KSBL)는 독일 항암제 전문기업 '아 크비다(AqVida GmbH)'와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MOU)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

KSBL은 '아브락산' 제네릭 'SNA-001' 등 항암제 후보물질을 보 유하고 있다. 독일 함부르크에 본사를 둔 아크바다는 유럽과 MENA(중동· ;북아프리카), 미주 지역까지 판매 네트워크를 보유한 항암제 전문 기업이다.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KSBL 항암제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 다. 신성섭 KSBL 사업개발본부장은 "세계적으로 개발이 쉽지 않은 아브락 산 제네릭을 필두로 항암제 전문역량을 보유한 아크비다와 전략적 협업을 통해 조기에 글로벌시장을 선점하여 시장지배력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했다.

KSBL은 국전약품(51%)과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49%)가 합작한 신생 CDMO(위탁개 발생산)다. 지난해 11월 세워졌다.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는 연구개발, 국전약품은 원료의약품 합성과 자금 지원, KSBL은 완제의약품 생산을 담당한다. 국전약품 자회사 에니솔루션은 완제의약품 제제 연구를 지원한다. KSBL 초대 수장은 전 이종학 에니솔루션 대표가 맡았다 .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하고 있는 아브락산 제네릭(SNA-001)은 세계적으로 미국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 이스라엘 테바, 중국 기업 등 4개 기업만 대 량생산에 성공했다. 주기적으로 공급 부족 현상이 잇따르고 있다.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는 보령과 SNA-001의 국내 1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2 025년말 국내 허가 받는 게 목표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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