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본문내용

종목정보

뉴스·공시

"티움바이오, 꾸준히 성장 중 …다시 한번 볼 시점"
2022/08/19 09:06 한국경제
신한금융투자는 19일 티움바이오에 대해 지금이면 다시 한번 볼 시점이라고 했 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TGF-βR1(ALK5)'과 'VEGFR2' 이중 저해제 'TU2218&# 39;의 임상은 계획대로 순항 중이라고 했다. 단독 용량상승시험의 두번째 환자 군(코호트2)까지 등록을 완료했다. 내달부터 3번째 코호트 시작을 예상했다.

장세훈 연구원은 "코호트1부터 유효성을 보인 환자가 나왔다는 점에서 향 후 긍정적인 업데이트를 기대한다"며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병용임상 은 빠르면 4분기에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병용임상에 대한 결과는 내년 주요 학회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베이진의 티슬리주맙 병용임 상은 2023년 시작될 예정이라고 했다.



티움바이오는 최근 중국 한소제약에 자궁내막증 치료제 'TU2670'의 중 국 지역 상업화 권리를 총 2200억원 규모로 기술이전했다. 아직 국내와 중국 지 역 외 글로벌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임상 2a상의 종료가 예상되는 내년 중순 나머지 지역에 대한 기술이전도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최근 경쟁 약물 린 자골릭스의 미국 허가 시점이 불투명해졌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자회사 프로티움을 통해서는 작년부터 신사업으로 위탁개발(CDO)을 시작했다. 우수한 연구 인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이력(트랙레코드)을 쌓고 있다는 평가다. 장 연구원은 "본궤도에 오른다면 현재 설비 수준으로 분석서비스를 포함 해 연간 200억원 이상의 매출 시현이 가능할 것"이라며 "전략적 파트 너십을 체결한 SK플라즈마도 향후 신약개발 사업을 통한 재평가가 기대된다&qu ot;고 했다.

티움바이오의 주가는 지난 9일 한소제약과 기술이전 계약 체결 후 급락했다. 상 장 이전에 투자했던 기관 투자자의 매물이 나온 것이란 추정이다.

장 연구원은 "이번 일로 2대 주주를 제외한 상장 이전 투자 기관의 오버행 (매물부담) 이슈는 전부 해소됐다"고 판단했다. 이어 "현 시점은 주 력 후보물질들의 임상이 본격화되고, 신사업도 본궤도의 초입에 들어서는 시기 "라며 "작년 증자를 통해 자금을 확보했다는 점과 전환가액을 고려할 때 당분간 자금적인 리스크도 없어, 지금이면 다시 한번 볼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 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