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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 "볼파라" 인수자금 1665억 투자 유치 성공
2024/05/07 15:34 뉴스핌

[서울=뉴스핌] 뉴데일리 =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328130)이 '볼파라 헬스 테크놀로지(볼파라)' 인수를 위한 1665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유치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해외법인 인수를 통한 신시장을 개척하려는 루닛의 미래 비전에 공감한 기관투자자 30여곳이 이번 전환사채 발행에 참여했다. 유지자금 전액 볼파라 인수에 활용된다.

 

뉴질랜드 고등법원이 지난 3일 루닛의 볼파라 인수를 최종 승인함으로써 볼파라 인수를 위한 모든 법적 절차는 마무리됐으며 이달 인수대금을 납입함으로써 볼파라 인수는 최종적으로 종료된다.

 

루닛은 지난해 12월 볼파라와 1억9307만달러(2671억원) 규모의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볼파라는 미국 내 2000곳 이상의 의료기관을 고객으로 확보한 유방암 검진특화 AI 기업이다.

 

루닛은 볼파라 인수 후 통합 과정을 거쳐 이르면 올해 말부터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에서 루닛과 볼파라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뉴질랜드 법원의 M&A(인수합병) 승인과 함께 인수자금 조달을 완료하며 볼파라 인수와 관련된 모든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볼파라와 강력한 시너지를 기반으로 글로벌 의료AI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탄탄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인수로 오는 6월부터 볼파라 실적은 루닛 연결재무제표에 반영될 예정이다.

 

볼파라는 지난해 3941만 뉴질랜드달러(32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50% 이상의 매출 성장률(CAGR)을 보이고 있다.

이 기사는 뉴데일리가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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