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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수소 기대감에 52주 신고가…수소차 관련주도 "방긋"
2024/05/22 16:04 뉴스핌

[서울=뉴스핌] 뉴데일리 = 현대차(005380)가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북미 지역에서 수소 물류운송 공급망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소식에 수소차 관련주 또한 일제히 강세 마감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9.49%(2만4000원) 상승한 27만7000원에 거래를 마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시가총액은 58조83억 원까지 올라 코스피 시가총액 4위에 올랐다. 시가총액 55조3022억 원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5위로 밀려났다.

 

이날 현대차 주가 상승세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주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각각 2342억 원, 915억 원어치의 현대차 주식을 사들였다.

 

수소차 관련주도 강세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두산퓨얼셀(336260)2우B는 코스피 시장에서 가격제한폭(29.99%)까지 오른 1만15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두산퓨얼셀1우(24.20%), 두산퓨얼셀(22.25%)도 크게 올랐으며, 롯데케미칼(2.64%)도 강세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범한퓨얼셀(7.77%), 에스퓨얼셀(6.99%) 에스에너지(8.41%) 등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현대차 주가와 함께 수소차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현대자동차가 북미에서 수소 물류 운송 공급망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겠다는 구상을 밝히면서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앞서 현대차는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청정 운송수단 박람회 'ACT 2024 박람회'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북미 물류운송 사업 현황을 소개하고, 청정 물류 운송 사업을 중심으로 수소 상용 밸류체인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XCIENT Fuel Cell Truck)'의 상품성 개선 콘셉트 모델과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전시하기도 했다.

 

또 ▲수소 공급 및 충전소 구축 ▲리스 및 파이낸싱 ▲유지보수 서비스 등 수소 상용 모빌리티 밸류체인을 본격적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대차는 올해 CES 2024에서 기존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브랜드였던 'HTWO'를 현대차그룹의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로 확장하겠다는 선언과 함께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기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회사는 이번 박람회 기간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및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전시 외에도 현지 미디어와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증권가에선 현대차의 호실적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강력한 2분기 실적 모멘텀이 현 주가를 한단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회사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로 4조1000억원을 제시했다.

 

주주환원 강화 기대감도 지속되고 있다.

 

유 연구원은 "현재 현대차는 벨류에이션과 수익성 사이의 미스매칭이 심화된 상황"이라며 "올해 기준 자기자본수익률(ROE)은 14.6%로 추정되는데, 공정 주가순자산비율(PBR) 1.5배에 도달하기 위한 추가적인 주주환원 강화 정책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데일리가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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