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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노, ASCO서 AI 기반 간암 디지털 바이오마커 연구 발표
2022/06/03 10:30 한국경제
뷰노는 오는 7일까지 개최되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례 학술대회에 참여해
, 인공지능(AI) 기반 간암 병리 관련 연구결과를 발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디지털 병리 데이터와 유전체 및 임상기록을 분석해, 이미지 기반
의 디지털 생체표지자(바이오마커)를 발굴하기 위해 진행됐다.

뷰노는 인공지능 기반 병리 연구 플랫폼 ‘뷰노메드 패스랩’으로 3
65명의 간암 환자의 조직 슬라이드를 분석했다. 암의 경계로부터의 거리를 기준
으로 영역을 구분해 영역별로 분석하는 공간분석(Spatial Analysis) 기법으로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 결과 암 영역 주변부의 전체세포 대비 림프구 비율(RLTCC)이 간암 환자의
생존율을 예측하는 데 주요한 변수로 확인됐다. RLTCC가 높은 환자군은 그렇지
않은 환자군에 비해 암 환자의 생존 중앙값(Median Overall Survival)이 높았
다. 또 암 항원 표지자 관련 유전자 및 T세포 활성화 관련 유전자 발현이 증가
했다.

이는 RLTCC가 예후예측을 위한 공간분석 기반 디지털 바이오마커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또 이 지표에 대한 면역학적, 유전학적 다양
한 해석이 뒷받침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했다.

정규환 뷰노 최고기술경영자(CTO)는 “이번 연구는 예후예측을 위한 인자
를 발굴하는 것에서 나아가, 환자군에 대한 유전체 분석까지 더해 의료진들에게
유의미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번 학
회에서 선보인 연구 성과와 미국 최고 임상기관들과의 공동 연구를 토대로 수준
높은 정밀의료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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