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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부터 실적 개선"…엔터株 일제히 '들썩'
2024/05/23 13:53 한국경제
실적 악화 영향으로 연일 하락하던 엔터주가 반등하고 있다. '어도어 사태 '로 리스크는 커졌지만, 1분기를 저점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 온다.

23일 오후 1시 40분 기준 에스엠은 전일 대비 7100원(8.7%) 오른 8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브(6%), JYP엔터테인먼트(4.34%), 와이지엔터테인먼트(3.7 2%) 등 4대 연예기획사 주가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에스엠을 제외한 3대 기획사 주가는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실적이 저조했 기 때문이다. 국내 상위 4곳의 엔터사들의 1분기 영업이익 총합은 5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했다. 각 엔터사들의 영업이익은 하이브가 12%, JYP엔 터테인먼트 20%, 에스엠 15%,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8%씩 줄었다.

어도어 사태로 엔터주 투자자의 불안도 커진 상황이다. 하이브는 산하 레이블 어도어와 내홍을 겪고 있다. 하이브는 오는 31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민희진 어 도어 대표를 해임할 예정이다. 민 대표는 하이브를 상대로 의결권행사금지 가처 분 소송을 제기했다.

다만 2분기 여러 아티스트가 컴백하며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목소리가 힘을 얻 고 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콘서트가 대형화하며 티켓, 굿즈 매 출이 성장하며 수익성이 향상될 것"이라며 "내년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컴백할 것으로 예상돼 소속사 실적이 개선되고, K팝의 글로벌 입지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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