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본문내용

종목정보

뉴스·공시

"누가 대통령 되든 오른다"…돈뭉치 싸들고 몰려든 곳이
2024/11/04 17:55 한국경제
[ 양현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맞붙는 미국 대통령 선거가 5일 치러진다. 증권가에서는 후보별 테마주보다 누가 당선 되든 수혜를 볼 수 있는 원자력, 방위산업 등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 대선 후 증시가 오를 가능성이 커 미국 대표지수 투자를 추천하는 전문가도 많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국내 개인투자자는 ‘ACE 미국S&P 500’ 상장지수펀드(ETF)를 248억4888만원어치 순매수했다. 이 ETF는 미국 대표지수인 S&P500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으로, 대선 이후 미국 증시가 우상향할 것으로 전망하는 투자자가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역사적으로 S&P500지수는 2000년 닷컴버블, 2008년 금융위기 때를 제외하고 대 선 직전에는 정체되다가 대선 직후 완만하게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다. 2020년 11월 3일 치러진 미 대선 직전 한 달간 S&P500지수는 1.15% 하락했으나 대선 직 후 한 달간 8.82% 올랐다. 신한자산운용 관계자는 “대형주는 실적이 뒷받 침되는 성장을 보이고 있어 구조적 침체와 버블 붕괴 가능성은 제한적”이 라며 “과거와 비슷한 흐름이기 때문에 대표지수는 오를 가능성이 크다&r dquo;고 말했다.

원전 역시 수혜주로 꼽힌다. 인공지능(AI)산업의 발전으로 전력 수요가 증가하 는 것은 필연적이기 때문이다. 황준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신재생에너 지는 기후 영향으로 전력 공급이 불안정하지만, 원전은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고 했다. ‘미니 원전’으로 불리는 소형모듈원자로 (SMR) 개발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SMR은 크기가 작아 데이터센터 인근에 들어서기 적합해 송전망 설치 부담이 적다는 게 강점이다. 원전 및 SMR에 투자 하는 ‘SOL 미국AI전력인프라’ ETF는 최근 석 달간 33.67% 뛰었다.

두 대선 후보 모두 안보 강화를 공약으로 내걸어 방산 업종에 거는 기대도 크다 . 미국이 국방력은 세계 1위지만 제조업 기반은 부족해 가격 대비 성능이 높은 무기를 신속하게 생산할 수 있는 국내 방산 기업이 반사이익을 볼 수 있다. 다 만 지나치게 오른 주가는 부담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PLUS K방산&rsquo ; ETF는 올해 들어 60.39%, 최근 3개월간 10.61% 상승했다.

양현주 기자

ⓒ 한국경제 & hankyung. 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영역

하단영역

씽크풀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정보는 오류 및 지연이 있을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투자에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또한 이용자는 본 정보를 무단 복사, 전재 할 수 없습니다.

씽크풀은 정식 금융투자업자가 아닌 유사투자자문업자로 개별적인 투자상담과 자금운용이 불가합니다.
본서비스에서 제공되는 모든 정보는 투자판단의 참고자료로 원금 손실이 발생될 수 있으며,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됩니다.

㈜씽크풀 서울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70, 15층 (여의도동, 미원빌딩)

고객센터 1666-6300 사업자 등록번호 116-81-54775 대표 : 김동진

Copyright since 1999 © ThinkPool Co.,Ltd.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