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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大魚만큼 인기"…내달 5개 스팩 줄상장
2021/08/16 00:34 한국경제
[ 전예진 기자 ] 공모주 시장에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이 쏟아진 다. 다음달까지 5개의 스팩 청약이 예정돼 있다. 올 들어 스팩의 수익률이 높아 지고 있어 치열한 공모 경쟁이 예상된다. 오는 24일 IBKS제16호스팩을 시작으로 엔에이치스팩20호, 유진스팩7호, 대신밸 런스제10호스팩과 신한제8호 등 5개 스팩이 줄줄이 청약을 진행한다. 이 중 엔 에이치스팩20호는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스팩 중 가장 큰 500억원 규모다. 25 ~26일 수요예측을 마치고 30~31일 청약을 실시한다. 올해엔 13개 스팩이 상장을 마쳤다. 현재 5개 스팩이 거래소의 예비심사 승인을 받고 상장을 준비 중이다. 하반기 청약이 마무리되면 올해 상장 스팩은 30개를 넘어설 전망이다. 지난해 19개보다 약 40% 증가했다. 증권사들이 잇달아 스팩을 내놓는 배경엔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이 있다. 스팩은 상장 기업과의 합병을 목적으로 설립되는 일종의 ‘페이퍼 컴퍼니&rsquo ;다. 스팩이 우량기업을 발굴해 인수합병하면, 해당 기업은 스팩을 통해 주식시 장에 우회 상장할 수 있다. 스팩은 상장 후 3년 내 합병해야 하고 합병 대상을 찾지 못하면 상장폐지된다. 이 경우에도 공모가에 이자를 더해 돌려줘 증권시장에선 상대적으로 안전한 투 자처로 인식된다. 공모가가 단일가인 2000원으로, 일반 공모주보다 낮다는 것도 인기 비결이다. 올 들어 스팩의 청약 경쟁률은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지난 6월 상장한 삼성머 스트스팩 5호는 일반청약 기준 90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증거금만 약 2조 원이 몰렸다. 이 스팩은 상장한 직후 ‘따상상상’(공모가의 두 배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사흘 연속 상한가)을 기록했다. 지난달 26~27일 청약을 진행한 한화플러스제2호스팩도 카카오뱅크와 청약 일정 이 겹쳤는데, 일반 청약에서 481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스팩은 상장 직후 ‘따상’(공모가의 두 배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에 성공했고 , 장중 최고 7140원까지 올랐다. 이 밖에 올해 청약을 진행한 하나머스트7호스팩(237.42 대 1), 유진스팩6호(23 6 대 1), IBKS제15호스팩(101 대 1) 등이 수백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평균 스팩 청약 경쟁률은 3.14 대 1이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올 들어 상장 직후 스팩의 주가가 급등하는 이상 과 열 현상이 나타나면서 투자금이 몰리고 있다”며 “공모주 시장에서 ‘대어’들이 최근 들어 기대만큼 높은 수익을 내지 못하기 때문에 여유자금을 여러 개의 스팩에 분산 투자하는 것도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 ”이라고 말했다. 전예진 기자 ⓒ 한국경제 & hankyung. 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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