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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헝셩그룹(900270)은 중국중앙방송 CCTV로부터 2023년을 대표하는 마스코트 토끼완구의 독점생산권 취득과 수주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헝셩그룹이 독점 생산하는 토끼완구는 중국 CCTV에서 방영하는 국민예능 설날 특집 TV 프로그램 '춘제완후이(春)'의 마스코트다. 올해는 '춘제완후이'가 CCTV에서 방영된지 40번째 해로 이를 기념해 헝셩그룹이 마스코트 제작에 나선 것이다.  

헝셩그룹은 지난해 연말부터 토끼완구 생산에 돌입하여 현재 CCTV의 공식 온라인 채널을 통해 예약구매 신청을 받고 있다. 이번 마스코트는 수많은 소비자들의 취향을 분석한 빅데이터를 통해 천샹보(陳湘波) 관산위에(山月) 미술관 관장과 '춘제완후이' 디자인팀이 4개월에 걸쳐 제작했다.

'춘제완후이' 마스코트 투위안위안()는 전통문화 속 토끼띠의 상징인 생장, 번창, 풍요의 의미를 담고 있다. 쫑긋 세운 두 귀, 곧게 뻗은 가슴, 천진난만하게 웃고 있는 모습으로 4개의 앞니가 특징적이다. 이는 세계 최초 발견된 토끼형 동물인 '완후이모쥐토끼(安徽模鼠)'의 화석을 복원한 이미지를 3D 모델링 기술을 통해 형상화해 제작됐다.

헝셩그룹 관계자는 "2023년 연초부터 만족스러운 사업실적을 이루게 된 것은 올해 추가 대형행사 마스코트 수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국 당국의 방역정책 완화에 따라 소비심리 회복으로 가파른 사업 성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yoh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