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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오가닉티코스메틱(900300)은 자사가 투자한 홍콩기업이 주식배당을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오가닉티코스메틱은 지난해 10월 신주발행과 현금출자 방식으로 홍콩 화장품 기업인 Tiantian Aomei Technology Holding Limited의 지분 29.05%를 인수한 바 있다. 해당 기업은 1998년에 설립된 화장품 생산판매 기업으로 7개의 유명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의 화중 및 화동지역과 17개 성에 분포하고 있다.

[로고=오가닉티코스메틱]

오가닉티코스메틱의 지분투자 후 Tiantian Aomei Technology Holding Limited는 올해 3분기까지 매출 2억5000만 위안(약 458억 원)과 6000만 위안(약 110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실적을 올리고 있다.

해당 업체 관계자는 "몇 년간 여러 투자자들의 지원이 기업의 성장에 큰 도움으로 이어져 매출과 수익이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라며 "이사회는 2022년 1분기에 올해의 배당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확정적인 배당방식은 2021사업연도 결산 후 이사회와 주주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오가닉티코스메틱 관계자는 "해당기업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공동명의의 제품을 출시하고, 판매 채널에서도 전략적 협의를 통해 서로의 투자이익과 판매수익으로 경영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오가니틱코스메틱은 '중국의 차와 함께 전세계 아이들을 키운다'라는 경영철학과 '녹색, 유기, 안전'의 3대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2012년 11월 홍콩에서 설립됐다.

오가닉티코스메틱 관계자는 "2016년 11월 코스닥시장 상장 후 회사는 이익 극대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분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면서 "그 중 이번 Tiantian Aomei Technology Holding Limited의 지분투자를 통한 투자 효과가 기대된다"고 했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