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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퇴짜 당한 김경율과 서민 불러 '압박 면접' 치렀다게시글 내용
대선 출마를 선언한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5일 김경율 회계사와 서민 단국대 교수에게 ‘셀프 압박면접’을 치렀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윤희숙TV’에서 김 회계사와 서 교수를 초청해 대선주자로서 검증을 받는 면접을 치렀다. 김 회계사는 이날 중앙일보 통화에서 면접 참여 이유에 대해 “과거에 유튜브에 한 번 출연했던 인연으로 윤 의원에게 초청이 와서 서 교수와 함께 참석했다”며 “민주당 것을 하겠다고 했던 마당에 안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조국 사태’ 등 진보진영에 대한 비판을 담은 이른바 '조국 흑서'의 공동저자인 김 회계사는 앞서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경선의 ‘국민면접관’으로 선정됐다가 이낙연ㆍ정세균 후보 등 당내 비판 여론에 밀려 두 시간 만에 선정이 취소됐다. 김 회계사는 “황당했다가 지금은 분노스럽다. 자신들이 초빙했다가 일방적으로 취소한 뒤 언론에 거짓말을 하고 (일부는)저를 ‘범죄자’라고 칭하는 건 굉장히 모욕적”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면접에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 주주 차등의결권 등에 대한 입장, 저출산 해결책 등 여러 질문이 나왔다. 특히 지난해 윤 의원이 “코로나19로 폐업 위기인 중소기업에게 주52시간제를 기계적으로 적용하지 말자는 주장에 전태일 열사도 동의할 것”이라고 주장한 걸 두고선 “진의가 뭐냐”는 질문이 나왔다.
윤 의원은 이날 중앙일보 통화에서 “‘역사는 항상 재해석 된다. 70년대 젊은이들은 살인적인 근로시간이 문제였다면 지금 젊은이들은 일자리가 없어지는 게 문제’”라며 “‘코로나19 상황에서 (52시간제를)유예하자는 게 오히려 전태일 정신이다. 그걸 특정한 방식으로 해석하도록 하는 건 전체주의적’이라고 주장했더니 두 분이 끄덕이셨다”고 전했다. 다음은 압박면접에서 윤 의원과 두 사람 사이에 오간 주요 일문일답.
정치권에선 윤 의원이 “시의적절한 마케팅을 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김 회계사와 서 교수는 진보진영에 몸 담았다가 최근 돌아선 인물인데, 특히 김 회계사가 민주당 대선 경선 면접관 취소로 정치권에서 화제가 된 상황이다. ‘젊고 개혁적인 대선주자’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한 적절한 초청이었다는 평가다. 김 회계사는 “그전부터 칼럼이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접했지만, 여러 질문을 통해 '보수 진영의 인사지만 시민사회단체와도 논의 간극을 좁혀갈 수 있는 분'이라고 느꼈다”고 평가했다.
2일 국회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한 윤 의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스파링 파트너”를 자처하고 있다. 윤 의원은 “대선 출마 후 윤 전 총장과 따로 연락을 하진 않았다. 향후에도 대선 준비과정에서 (셀프 면접 같은)여러 이벤트를 준비해보겠다”고 전했다.
‘조국 사태’ 등 진보진영에 대한 비판을 담은 이른바 '조국 흑서'의 공동저자인 김 회계사는 앞서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경선의 ‘국민면접관’으로 선정됐다가 이낙연ㆍ정세균 후보 등 당내 비판 여론에 밀려 두 시간 만에 선정이 취소됐다. 김 회계사는 “황당했다가 지금은 분노스럽다. 자신들이 초빙했다가 일방적으로 취소한 뒤 언론에 거짓말을 하고 (일부는)저를 ‘범죄자’라고 칭하는 건 굉장히 모욕적”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면접에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 주주 차등의결권 등에 대한 입장, 저출산 해결책 등 여러 질문이 나왔다. 특히 지난해 윤 의원이 “코로나19로 폐업 위기인 중소기업에게 주52시간제를 기계적으로 적용하지 말자는 주장에 전태일 열사도 동의할 것”이라고 주장한 걸 두고선 “진의가 뭐냐”는 질문이 나왔다.
윤 의원은 이날 중앙일보 통화에서 “‘역사는 항상 재해석 된다. 70년대 젊은이들은 살인적인 근로시간이 문제였다면 지금 젊은이들은 일자리가 없어지는 게 문제’”라며 “‘코로나19 상황에서 (52시간제를)유예하자는 게 오히려 전태일 정신이다. 그걸 특정한 방식으로 해석하도록 하는 건 전체주의적’이라고 주장했더니 두 분이 끄덕이셨다”고 전했다. 다음은 압박면접에서 윤 의원과 두 사람 사이에 오간 주요 일문일답.
- 기본소득을 반대하나
- 전국민에게 30만원씩 나눠주는 것보다 같은 재원으로 어려운 사람에게 150만원씩 집중하는 게 맞다. 다만 모든 사람이 인간적 존엄을 누리고 살 수 있도록 정부가 해줘야 할 모든 걸 해주는 건 맞다. 다만 현금으로 해줄지 서비스로 해줄지는 다른 내용이다. '우산'같은 개념으로 어떻게 구현할지는 구체적으로 따져나가야 한다
- 왜 이재명 지사와 논쟁을 벌였나
- 사실 유승민 전 의원과 두 분이 논쟁을 벌이고 있었다. 새벽에 노벨상 논쟁을 보고 책을 꺼내서 확인했는데, 그때까진 반박할 생각은 없었다. 그런데 이 지사가 낮에 유 전 의원을 향해 '노벨상 받은 사람(아브히지트 바네르지 MIT 교수)을 믿겠느냐, 당신을 믿겠느냐'는 취지로 너무 못된 발언을 했다. 그래서 저도 세게 반박했다.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 혹은 가석방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 한 나라의 사법시스템에서 판결을 내렸으면 그걸 쉽게 만지는 건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주어진 형량을 사건이 있을 때마다 줄이는 건 판결을 희화화시키는 거다. 정부가 (정치 상황에)부담을 느낀다면 정부가 해결할 몫이다.
- 주식 차등의결권(복수의결권)에 대한 입장이 뭔가
- (대주주가 일반 주주와 똑같은 의결권을 가지면)벤처기업이 집중적 의사결정이 어렵기 때문에 해외에선 허용되고 있다. 벤처기업들이 너무 성장이 막혀있기 때문에 원칙을 융통성 있게 적용할 필요가 있다.
정치권에선 윤 의원이 “시의적절한 마케팅을 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김 회계사와 서 교수는 진보진영에 몸 담았다가 최근 돌아선 인물인데, 특히 김 회계사가 민주당 대선 경선 면접관 취소로 정치권에서 화제가 된 상황이다. ‘젊고 개혁적인 대선주자’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한 적절한 초청이었다는 평가다. 김 회계사는 “그전부터 칼럼이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접했지만, 여러 질문을 통해 '보수 진영의 인사지만 시민사회단체와도 논의 간극을 좁혀갈 수 있는 분'이라고 느꼈다”고 평가했다.
2일 국회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한 윤 의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스파링 파트너”를 자처하고 있다. 윤 의원은 “대선 출마 후 윤 전 총장과 따로 연락을 하진 않았다. 향후에도 대선 준비과정에서 (셀프 면접 같은)여러 이벤트를 준비해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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