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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청해부대 집단감염에 "北 나눌 백신 있으면 장병에 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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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745 2021/07/19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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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청해부대 집단감염에 "北 나눌 백신 있으면 장병에 써라"(종합2보)
윤석열 "백신무장, 장병을 최우선으로 해야"
최재형 "방역선진국은 구호나 홍보로 달성되지 않아"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국민의힘은 19일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 승조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과 관련해 "정부와 군이 우리 장병들을 사지로 몰아넣었다"고 비판했다.
황보승희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정부는) 군 장병과 그 가족, 국민 앞에 진심 어린 사죄부터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보 수석대변인은 "군 당국의 안일함과 무능함만 확인했다"며 군이 문무대왕함 장병의 국내 후송 작전명을 '오아시스'라고 한 것을 거론, "영화 찍는 듯한 말을 늘어놓을 때가 아니다"라며 재발방지책 마련을 촉구했다.
당 사무총장인 한기호 의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청와대와 대통령은 국군통수권자로서 역할을 전혀 수행하지 않았다"며 "종교 단체에서 집단 감염자가 발생했을 때 행정력을 총동원해 모든 징벌을 수행하지 않았나. 301명 중 247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사태의 책임은 대통령이 져야 한다"고 했다.
김용태 최고위원도 회의에서 "타지에서 일하는 장병의 안전을 책임지지 못해 죄송하고, 이들을 코로나 위험에 노출시킬 수밖에 없었던 정부의 부족한 백신 수급이 불러온 상황에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최근까지도 북한에 백신 지원을 검토하겠다던 정부의 입장이 생각난다"며 "알량한 대북 환상에서 벗어나 북한과 나눌 백신이 있다면 일선 국군 장병을 위해 먼저 사용하라"고 덧붙였다.
당내 대권 주자인 하태경 의원은 SNS 글에서 국방부가 앞서 함정 내 집단감염 사례 발생을 계기로 필수 작전부대에 대해 백신을 우선 접종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했었다는 사실을 공개하고 "계획을 세워놓고도 시행을 하지 않아 소 잃고 외양간도 못 고쳤다"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이어 "서욱 국방부 장관을 즉각 경질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SNS를 통해 "정부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신속한 치료로 장병 모두가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것이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장병들을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 도리"라고 했다.
이어 "국가를 위해 봉사하는 사람들에게 방역 최우선 순위를 부여하겠다"며 "해외 최일선에서 목숨 걸고 나라를 지키고 국위를 선양하는 장병들에게 백신 무장이라도 최우선순위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교정시설, 훈련소의 집단감염 등 정부 실책이 반복되고 있다"며 "망망대해 배 위에서 힘들어 할 장병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고 밝혔다.
최 전 원장은 "문재인 정부는 파병부대를 위한 백신 반출이 유통상의 문제로 어려웠다고 하지만 궁색한 변명으로 들린다"며 "방역선진국은 구호나 홍보로 달성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kjpark@yna.co.kr
청해부대 82% 초유의 집단감염…301명 중 247명 확진 / 연합뉴스 (Yonhapnews)[https://youtu.be/lY5AdZ4HCYw]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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