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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좌동욱기자] 모터사이클 제조업체 효성기계(000040)공업이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효성기계공업은 2일 미국의 오토바이 제조업체 유나이티드 모터스(United Motors of America Inc)에 2006년 2월부터 2017년 1월까지 11년간 5000억원에 이르는 모터사이클과 모터사이클 부품을 OEM방식으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효성기계공업은 모터사이클 10만2000대, 엔진 17만7000대, 모터사이클 부품 8만 세트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계약 금액과 물량은 발주수량과 판매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효성기계공업이 미국 시장에 모터사이클을 대량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효성기계공업은 지난해 미국 현지법인을 설립하면서 미국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해 왔다. 효성기계공업 관계자는 "이번 공급 계약 외에 추가로 협상 중인 건들이 있다"며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활동을 통해 해외수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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