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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기계 A000040   거래소  (액면가 : 500)    * 02월 02일 23시 28분 데이터    현재가 1,610  시가 1,850  52주 최고 1,765  전일비 ▼ 80  고가 1,910  52주 최저 405  거래량 27,560,322  저가 1,555  총주식수 102,946

 모터사이클 제조업체인 효성기계 주가가 재료 노출로 4% 이상 급락했다.

효성기계는 지난 1일까지 6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지만 2일 수출계약 공시 이후 오히려 주가가 밀렸다.

이날 효성기계는 “미국 유나이티드 모터스 오브 아메리카에 모터사이클과 엔진 및 엔진부품 등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오는 2017년까지 5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간 450억원대의 안정적인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 올해 효성기계의 예상 매출액인 1500억원을 감안하면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하는 셈이다.

그렇지만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는 평가로 이날 효성기계 주가는 전일보다 4.73% 급락한 1610원에 장을 마쳤다. 효성기계는 전일까지 6일 동안 무려 57.2%나 급등했다.

대우증권 이응주 애널리스트는 “이번 계약으로 연 2만대 정도의 생산이 늘어나는 등 올 매출이 35%가량 증가할 전망이지만 최근 단기 급등 부담으로 주가 상승에는 실패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효성기계의 마진율이 5% 안팎 수준이어서 이번 수출계약이 이익에 미치는 기여도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OEM 방식 수출이어서 이익률이 크지 않을 것이란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