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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심화 vs 저평가'..기로에 선 하이트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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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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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29 2014/01/24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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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재매각 이슈 여파에 연일 등락
경쟁심화 우려 제기..저평가 인식 확산 계기될 수도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하이트진로가 경쟁사 오비맥주의 재매각 이슈에 연일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오비맥주의 재매각이 오히려 저평가된 회사 가치를 부각해줄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과 외국계 거대기업의 힘을 앞세운 오비맥주의 마케팅 강화에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이 맞서면서 주가 역시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하이트진로(000080)(22,050원 250 -1.12%)는 전 거래일보다 1.12%(250원) 내린 2만2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0일 이후 이틀 연속 약세를 보이다 전날 6.7% 급등했으나 하루 만에 다시 내림세로 돌아선 것이다.

최근 하이트진로 주가를 들었다 놨다 하는 주체는 다름 아닌 경쟁사 오비맥주다. 2009년 오비맥주를 사모펀드 콜버그 크래비스 로버츠(KKR)에 매각했던 세계 최대 맥주회사 안호이저-부시인베브(AB인베브)는 최근 6조1700억원에 달하는 거액에 오비맥주를 다시 사들였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금융투자업계는 국내 맥주시장 점유율 1위인 오비맥주가 AB인베브의 자금과 마케팅능력을 앞세워 2위 하이트진로와의 격차를 더 벌릴 수 있다며 가뜩이나 롯데칠성의 맥주시장 진출로 점유율 하락이 우려되는 하이트진로에는 추가적인 악재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AB인베브와 롯데칠성 등 경쟁력 있는 새로운 시장 진입자로 인해 맥주시장의 경쟁이 심화될 위험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AB인베브의 오비맥주 재인수가 하이트진로 회사 가치에 대한 재평가 작업을 이끌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현재 1조5000억원에 달하는 하이트진로 시가총액 중 6000억원가량이 맥주부문의 가치로 분석되는데, 오비맥주의 경우 이번 매각을 통해 6조원 이상의 가치로 평가받았다. 두 회사의 맥주시장 점유율이 각각 40%와 60%라는 점을 고려하면 가치 차이가 과도하다는 의견이 제기될 수 있다.

김민정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영권 프리미엄과 오비맥주의 높은 수익성, 하이트진로의 과다한 차입금을 감안해도 하이트진로는 저평가됐다”며 “최근 과도한 주가 하락은 단기 주가 반등의 촉매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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