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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지난 27일 SK케미칼의 유력한 인수·합병 대상자라는 평가를 받으며 급등했던 일동제약의 주가가 하락반전했다. 30일 오전 9시16분 현재 일동제약의 주가는 전날에 비해 8.45%하락한 5만42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개장 이후 6만10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지만 현재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 27일 일동제약의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SK케미칼의 인수합병 상대로 일동제약이 유력하다는 추측이 나오면서 M&A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일동제약측은 “M&A와 관련해 진행중인 사항은 전혀 없다”고 전면 부인했다. M&A소문의 근원지인 SK케미칼도 지난 27일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특정회사와 협상중이거나 진행중인 사항이 없다"고 밝힌바 있다.

한편, 신승권 SK케미칼 생명과학부문 대표는 지난 2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SK케미칼과 매출 규모가 비슷한 3000억원대 제약사 한 곳과 M&A을 진행중”이라면서도 “이견이 적잖아 실제 계약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명룡기자 drag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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