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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무현 유화증권 애널리스트는 15일 대유신소재 투자보고서를 내고 "새로은 수익모델
을 창출하기 위해 스마트알루미늄 양산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올해 부터 3개년에 걸쳐 총 720억원의 대규모 투자가 진행될 예정"이
라며 "스마트알루미늄 양산단계가 가시화될 경우 대유신소재의 실적은 급격히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알루미늄 가격 변동에 민감한 수익구조를 갖고 있는 대유신소재는
알루미늄의 사용 비중을 줄이고 새로운 수익모델을 창출하기 위해 2006년부터 스마트
알루미늄 개발을 시작했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그는 "알루미늄은 가볍고 인체에 무해하면서 높은 열전도도 등 많은 장점이 있지만
강도가 약하다는 단점을 갖고 있다"며 "따라서 무게가 가볍고 역학적으로 강도가 강철
의 100배, 열전도도가 구리의 1000배 이상 뛰어난 탄소나노튜브(CNT)와 알루미늄을 결
합시키면 기존 알루미늄보다 강도가 뛰어나고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소재로
변환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유신소재는 CNT(Carbon Natotube)와 알루미늄을 공유 결합해 가볍고 인체
에 무해하고 열전도가 높은 알루미늄의 고유한 성질에다가 강도를 개선시킨 마스터배
치(Master-batch)를 만들 계획"이라며 "이 마스터배치에 알루미늄을 추가 용해해 만들
어 낸 고강도 복합소재인 스마트알루미늄(SALUM)을 양산하기 위한 개발과정을 진행하
고 있다"고 말했다.
    

    
대유신소재의 스마트알루미늄 개발은 지난해 3월 CNT와 알루미늄을 결합시키는
데 성공했으며 현재는 양산단계의 기술을 개발 중에 있다.
     

     
스마트알루미늄(SALUM)의 특징은 기존 알루미늄대비 역학적 강도가 최소 3배
이상 증가되고 향상된 특성 대비 제품 중량은 20%이상 절감할 수 있다. 또한 기존의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하는 업체의 기존 공정과 설비에 바로 적용할 수 있으며 100% 재
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가장 중요한 특성은 마스터배치를 믹스 블렌딩(mix blending)해 희석시키는
공법으로 인고트(Ingot) 형태로 대량생산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대유신소재는 스마트알루미늄 소재를 양산해 각 산업체로
납품하려고 계획하고 있다"며 "현재 대유신소재가 갖고 있
       
는 기술은 압연압출 형태이며 내년에 휴대폰케이스 제품부터 양산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자동차소재에 쓰이는 주조형태의 양산기술은 아직 연구가 더 필요
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박 애널리스트는 "대유신소재는 스마트알루미늄 양산단계를 위해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며 "양산기술개발과 설비투자를 위해 3개 년에 걸쳐 총
720억원의 투자계획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투자분을 위해 우선 120억원(800만주)의 유상증자를 올해 8월경
에 진행할 예정"이라며 "스마트알루미늄 양산단계및 CNT자체생산이 가시화 될 경우 대
유신소재의 매출실적은 급격히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한편 유화증권은 대유신소재의 목표주가 33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
다.      

         
박 애널리스트는 "대유신소재의 목표주가를 잔여이익모델(RIM)을 활용해
산정했다"며 "원재료가격하락으로 올해 대유신소재의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고
신규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주가수준은 한단계 레벨 업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