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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유정기자] 대한화재보험이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5일 오전 9시40분 현재 대한화재(000400)는 전일보다 3.92% 상승한 3810원에 거래됐다. 전일 가격제한폭까지 오른데 이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한화재 상승세에 대해 사옥매각 추진과 최근 정부의 사모펀드(PEF)의 인수합병(M&A) 관련 법안 개정이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냐는 시각이 제기되고 있다.

주식시장에서는 대한화재가 작년 실적이 호조를 보인 것 외에도 작년에 추진했던 사옥매각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또, PEF가 보험사의 대주주가 되고자 할 때 주요출자자 요건을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보험업법 시행령 개정령안도 주목된다. 개정 시행령에 따라 PEF의 보험사 지분출자 제한이 풀리면 보험사 지분 취득이 한결 수월해져 대한화재와 같이 증자가 필요하거나 계획하고 있는 보험사들의 자본확충에 활기가 기대된다.

한편, 지난 4일 유가증권시장본부는 대한화재에 대해 최근 주가 급등 사유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공시시한은 5일 오후 6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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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yolan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