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본문내용

종목정보

종목토론카테고리

게시판버튼

게시글 제목

롯데 대한화재 실제인수대금은 2900억

작성자 정보

평민

게시글 정보

조회 735 2007/12/24 14:02

게시글 내용

 

[이데일리 김양규기자] 이달 초 롯데그룹에 인수된 대한화재(000400)의 실질적인 매각가격은 2900억원선인 것으로 확인됐다.

MOU상 매매가격은 3700억원이지만, 양측은 에스크로계좌를 열어 대주측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800억원을 입금하기로 했으며, 이 금액은 어차피 대주측이 건질 수 없는 자금이어서 실질매각가격이 달라지게 됐다.

24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과 대주그룹은 지난 6일 3700억원에 대한화재를 매각키로 합의하고 상호간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나, 양해각서상에는 대한화재가 대주그룹 및 대주건설에 지급한 프로젝트 파이낸싱 중 상환되지 않은 800억원을 대주측이 책임진다는 조항이 들어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롯데그룹과 대주그룹은 본계약 체결 후 롯데측이 인수대금 3700억원을 대주측에 지불하면 대주측은 매각대금 가운데 일부인 800억원을 에스크로를 통해 입금토록 했다. 에스크로(escrow)란 일정한 조건을 갖춘 사람에게 돈을 내주어 달라고 은행이나 신탁회사에 맡기는 제도다.

이 처럼 롯데측이 대주측에 에스크로를 통해 800억원을 입금토록 한 것은 대주측이 대한화재에 상환하지 않은 프로젝트 파이낸싱건이 부실화될 가능성을 염두에 둔 보호장치다.

따라서 이 PF가 부실화되지 않을 경우 이 돈은 원칙적으로는 대주측의 것이기는 하지만, 어차피 대주측이 대한화재에 상환해야 할 돈이기도 해서 결국 롯데측이 800억원을 조기에 환수하는 구조라는 설명이다.

대주측이 에스크로에 입금한 800억원에 대한 환수권한을 행사하기 위해서는 대한화재의 프로젝트 파이낸싱건이 부실화되지 않아야 한다는 조항을 충족해야 하지만, 설사 부실화되지 않더라도 만기가 되면 대주측은 이 돈을 상환해야 한다.

대한화재 관계자는 "롯데그룹이 3700억원에 대한화재를 인수키로 했으나 결국 대주그룹이 대한화재의 프로젝트 파이낸싱 800억원을 갚도록 했기 때문에 롯데입장에서는 3700억원을 주고 대한화재를 통해 800억원을 돌려받는 셈"이라고 밝혔다.

게시글 찬성/반대

  • 0추천
  • 0반대
내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유출되었다? 자세히보기 →

운영배심원의견

운영배심원 의견?
운영배심원의견이란
운영배심원 의견이란?
게시판 활동 내용에 따라 매월 새롭게 선정되는
운영배심원(10인 이하)이 의견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운영배심원 4인이 글 내리기에 의견을 행사하게 되면
해당 글의 추천수와 반대수를 비교하여 반대수가
추천수를 넘어서는 경우에는 해당 글이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댓글목록

댓글 작성하기

댓글쓰기 0 / 1000

게시판버튼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