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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스프링업계 1위인 대원강업인 독일 ContiTech사와 에어스프링 생산 합작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대원강업은 지난 4일 독일 하노바에서 허승호 대표이사와 ContiTech사 요한슨 사장이 에어스프링 생산 합작회사를 한국에 세운다는 내용의 의향서에 서명했다고 19일 밝혔다. 대원강업 관계자는 독일측과 50%씩 투자해 내년초부터 생산에 들어간다는데 합의했으며, 현재 투자액수나 생산규모 등 구체적인 사안을 협상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합작회사 설립을 통해 대원강업은 독일의 선진기술을 습득할수 있으며, 독일 ContiTech사는 아시아 지역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에어스프링은 자동차의 충격을 완화해주는 현가장치의 하나로 고급 승용차와 대형버스,철도 등에 장치된다. 대원강업 관계자는 국내의 경우 비용 관계상 고급 승용차나 고속 버스 등에만 에어스프링이 사용되고, 일반 승용차에는 코일,판 스프링이 장착되고 있지만 유럽 등 선진국의 경우 에어스프링 사용이 일반화되고 있어 시장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현대와 기아,쌍용자동차 등에 납품하고 있는 대원강업은 지난해 자동차 업계 호황의 영향으로 2,548억1,000만원의 매출에 18억4,000만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