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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뒤의 국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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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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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971 2000/10/05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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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개 뒤의 국면은? ▶ Step By Step! 어느 쪽으로 기우는 걸음일까? 급하게 서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천천히 사다리를 타고 오르는 모양새입니다만 과연 이것이 아침햇살을 맞기 위한 과정인지 아니면 타오르다 지는 석양의 노을인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배에 난 구멍은 수리가 될 것이다"는 선장의 목소리에 위안을 받는 듯 하나 그 속에서 빚어지는 사람들간의 이해타산은 절묘한 계산식 위에 하나둘 채워져 가는 형국입니다. 캠버스 위에 물감을 찍어 바르고 행위예술을 하기는 해야 하는데 무엇을 그리고 어떻게 달릴까는 고민스러운 상황입니다. 600선이 붕괴됐다 또 다시 올라서는 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국증시가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에 성공하면서 국내증시에 힘을 붇돋아 주었고 정부의 기업 및 금융권 구조조정의 기치가 대통령을 중심으로 일어서자 마치 고무된 듯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의 0.25%포인트 콜금리 인상으로 수요관리정책을 타개해 보고자 하는 정부의 의지가 시장에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진 것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특히 외국인의 1,200억원이 넘는 순매수규모가 주택은행을 비롯한 금융주로 집중되는 등 대중주로 매기가 몰린 탓에 거래량도 4억5천만주대를 기록하였습니다. 그러나 전일 공격적인 매수를 보이며 선물가격 상승을 주도했던 외인은 금일 대량매도로 돌아서면서 매매패턴을 극히 짧게 가져간 것은 아쉬운 점이었습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92.38p를 종가로 형성함에 따라 20일 이동평균선인 92.22p에 걸터앉는데 일단 성공하였습니다. 외인이 단기간 상승한데 따른 차익매물을 꾸준히 내놓았으나 거래소시장이 안정감을 보인 가운데 개인의 이틀간의 큰 폭 매수우위가 장을 받치며 시가상위종목들로 상승을 이루었습니다. 특히 3억3천3백만주라는 사상최대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20일선을 뚫고 올라섰다는 점에서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게 합니다. ▶ 금일 「ㅗ」모자형 일봉이 내일 「T」자형 일봉으로 이어질까? 오늘 마감 지수를 보면 일봉 모양이 「ㅗ」자임이 확인됩니다. 동 패턴이 나타났다는 것은 위로 쌓인 매물대에 부딪혀 밀려 내렸음을 의미합니다. 즉 추가적인 매물출회가 예상되는 만큼 이제는 출회되는 매물을 극복할 수 있는 저가매수세 유입을 기대해야 합니다. 따라서 내일 일봉패턴은 적어도 「T」자형 일봉이 나타나야 한다는 것이죠. 「T」자형은 보시는 모양 그대로 시가 이후 출회되는 매물에 장중 떨어짐을 보였다가 재차 상승해 준 것을 의미합니다. 결국 낙폭이 있을 때 저가매수세가 살아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점을 유심히 살피면서 주가추이를 관찰해 보시면 좋을 듯 하군요. 일단 오늘로써 20일선을 전후로 걸쳐있는 저항라인대가 만만치 않다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지수가 올랐다고 하나 시초가 이후 큰 폭 상승했던 부분은 다 까먹었다는 점은 유념해야 합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거래량이 대량으로 수반되며 상승한 지수이지만 의미있는 상승으로 보기엔 다소 미흡하다는 것이죠. 내일의 포커스는 「T」자형 일봉 출현이 일어날 수 있을까입니다. 주의를 기울여 보시기 바랍니다. ▶ 시장의 무게중심에 떠 오른 것은 은행주! 주택은행은 상한가에서 다소 밀렸지만 한빛은행은 재차 상한가에 진입하는 등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주도주가 없는 장세 속에 선도 역할을 잘 해주었습니다. 오늘의 거래량 4억5천만주라는 기록도 알고 보면 이들 은행주의 활발한 매매에 있다 하겠습니다. 이제 추론하기를 은행주를 선두로 해서 강한 상승세가 기대된다고들 합니다. 과연 그럴까요? 은행업종지수를 보면 상승에너지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추가적인 상승폭은 그리 많이 남아 있지 않다는 판단입니다. 은행주 중에서 대표주로 부각되었던 주택은행을 보더라도 이미 가격박스권 상단선을 이탈했다는 점과 과매수권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조정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들 종목군은 가격으로 승부하는 종목군이 아닙니다. 늘 말씀드리는 것이지만 이들 종목군은 물량으로 밀어 부치는 종목군이라는 점입니다. 즉 유동성 바탕 위에 펼쳐지는 것이죠. 그런데 작금의 처한 증시 현실은 어떻습니까? 지난 이틀간에 걸쳐 고객예탁금이 다소 늘었다고 하나 소폭 증가했을 뿐이고 증시로 유입되는 자금 역시 여전히 정체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동 종목군은 오히려 내일 시초가 이후 강할 때 단기매도 후 조정시점을 기다리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되는군요. ▶ 누가 누구를 심판하는가! 참 우스운 일이 아닌가! 정부가 팔도 발도 모두 걷어 부친 채 역적(?)을 찾아내려 합니다. 대우차와 한보철강의 해외매각 무산에 따른 책임자 처벌에 나서겠다고 합니다. 책임자 대상에 오른 범위를 보면 대우와 한보철강의 매각 담당자들이라고 합니다. 주 채권단인 산업은행 역시 '채권단간 매각대금 분배에 관한 주도권만 있을 뿐'이어서 처벌대상이 되기 어렵다고 피력하고 있습니다. 죽어나는 건 민간일 뿐 공인들은 전혀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의도로 밖에 보이질 않습니다. 매각에 대한 원칙은 누가 정했으며 그에 따른 방침은 누가 정했는지를 곰곰이 따져본다면 참으로 우스운 얘기입니다. 스스로 책임지지 못하는 정부의 고위관계자들! 대통령의 책임자 처벌 지시에 어쩔 수 없이 칼을 들이 대고 있으나 막상 그 칼을 잡은 자는 아무 죄가 없다는 투입니다. 실상 구조조정의 최전선에 서서 독려하고 권장했던 것은 바로 정부인데 말이죠. 대우차와 한보철강의 해외매각 무산소식으로 언론이 시끄럽자 대충 무마하려는 것은 아닌지... 선전효과로 인한 인기 발언엔 전면에 나서면서 관리엔 소홀하고 그 결과 일어난 책임은 지지 않으려는 정책당국자들의 행태가 정말 가관입니다. ▶ 외인의 매매패턴 풀어쓰기 여전히 이들의 매매패턴에는 연속성이 없습니다. 전일 선물을 2,665계약 순매수하는 등 공격적인 매수우위를 보이며 현물시장을 상승시켰던 주역이 금일은 현물시장의 매수와는 달리 선물시장에선 2,635계약을 순매도하고 나섰습니다. 전일 사들였던 선물을 고스란히 토해 낸 것이죠. 시장이 제대로 된 상승장을 연출하기 위해선 적어도 현물과 선물을 동시에 사들어 가는 이른바 양방향 매수포지션이 설정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러한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본다면 이들도 현 시장을 단기적인 관점에서 투자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즉 지수상의 접근보다는 단기차익을 노리기 위한 매매패턴이 주류를 형성하고 있어 주가상승엔 부담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선물 미결제 약정수량이 35,837계약에서 2,930계약으로 줄어들었다는 점입니다. 이는 추가상승을 기대하기에 부담을 느낀 사자세력이 상당부분을 정리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어 단기적으론 부담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숨고르기 진입은 예상해 두어야... 거래소와 코스닥시장 모두 내일은 중요한 변곡점에 서게 됩니다. 20일선에 대한 돌파여부 그리고 20일선에 대한 지지극복이 문제시 될 수 있는 날입니다. 20일선은 생명선이라 쉽게 지지되고 쉽게 저항하는 라인대가 아닙니다. 나름대로 강력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고 이는 지난 시일을 통해 이미 경험했던 바입니다. 단기간 큰 폭의 상승치를 기록하고 있어 심리도는 이미 적지않은 수치에 도달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양 시장 모두 하락에너지가 다소 강한 상태이며 주변지표는 단기고점에서 하향으로 기울고 있는 상태입니다. 특히 양 시장이 대량거래를 분출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상승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은 오히려 부담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역으로 풀어보면 오늘의 대량거래가 단기 고점을 의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계심을 놓치 말아야 합니다. 내일 만약 윗꼬리를 단 일봉이 양 시장에서 나타난다면 이는 조정국면의 첫 발걸음일 수 있음은 예상해 두어야 하겠습니다. 여전히 시장의 중심은 삼성전자 주가움직임에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외인의 매매성격을 살피는 것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는 사안입니다. 결론적으론 이제 일정부분 물량을 정리하고 현금보유에 신경을 쓸 때입니다. ▣ 금일 상한가 진입한 종목들에 대한 고찰 종합상의 접근은 자제해야 할 시점이며 그 동안 상당한 시세를 냈던 중소형개별주 역시 "살생부"로 인해 마구잡이식으로 상승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살생부" 기업들이 선정되고 이들에 대해서 단기적으로 투기세력들이 붙을 수 있지만 우리는 철저히 외면해야 할 것입니다. ▶ 한빛은행(00030) 주택은행이 장 마감 무렵 상한가에 밀린 것과는 달리 상한가를 기록하여 이목이 집중된 종목입니다. 여전히 하락에너지가 강한 상태이나 주변지표가 오늘 주가 상승으로 상향 반전되고 있어 추가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1,800원선에 밀집된 매물대 돌파가 쉽게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인가는 다소 의문스럽습니다. 결국 시초가 갭을 통한 돌파시도가 없다면 다소 어려운 국면을 맞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은행업종지수가 이미 상당부분 단기고점을 형성하고 있는 만큼 쫓아서 매수할 타점은 아닌 듯 합니다. ▶ 유유산업(00220) 지난 9월초 급등세를 보인 이후 9월 중순부터 13,000원선을 두고 조정국면을 보이다 금일 강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20일선이 살아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나 추가상승시 가격박스권 상단선을 이탈한다는 점은 부정적인 요소입니다. 따라서 내일 강한 상승세를 보일 시 일정부분 물량 정리가 좋을 듯 하며 나머지 물량은 대량거래나 20일선 이탈 시 매도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지 싶군요. ▶ 대원강업(00430) 금일 대량거래를 수반하며 강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3,500원 전후로 횡보조정을 받던 주가가 금일 상승으로 20일선에 이어 60일선도 강력히 뚫었다는 점에서 추가상승이 기대됩니다. 또한 상승에너지가 점차 강화되고 있어 좋아 보입니다. 그러나 4,500원선에 근접한다면 주가 조정을 예상해 두어야 하겠습니다. ▶ 보해양조(00890) 금일 T자형 일봉 패턴을 보이며 상한가 진입한 종목입니다. 그러나 10,000원선에 근접한다면 주가조정을 예상해야 합니다. 8,000원선을 전후로 공방을 벌이는 등 하방경직성 이후에 주가상승이 보였다는 점에서 좋아보입니다만 매수는 다소 부담스럽습니다. ▶ 전방(00950) 18,500원선을 전후로 주가가 장기간 횡보조정을 보이다 급반등을 주었지만 이미 가격박스권 상단선을 이탈한 만큼 내일 추가상승시 매물출회를 예상해야 합니다. ▶ 대일화학 금일 상승으로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미 가격박스권 상단선을 훨씬 이탈한 만큼 부담스러운 위치에 이르렀습니다. 따라서 추가적인 매수를 고려한다면 자제해야 할 때입니다. 이젠 장대음봉 출현이 단기고점일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 개미천국...........한다...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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