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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와 발틱운임지수(BDI)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내년 해운사들의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하나대투증권에서는 운임 하락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의 상승과 선박유가의 급락으로 국내 해운사들의 내년 컨테이너부문 영업익이 올해보 
다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나대투증권 주익환 연구원은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이 둔화되면서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율이 컨테이너선 공급 증가율보다 작아 컨테이너 운 
임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외화 유입이 유출보다 많은 해운선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선박유가가 하락하면 
서 연료비가 전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영업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BDI에 대해서도 단기적으로 세계 금융불안이 해소되면 다소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주익환 연구원은 금융불안이 해소되면 
 무역금융도 재개돼 물동량이 어느 정도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단기적으로 BDI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그는 수요인 벌 
크 물동량이 세계 경제 성장률 둔화로 줄어들고 공급인 벌크 화물 적재량 증가율은 2009년 중반 이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 때부터는 
 BDI가 다시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주익환 연구원은 이같은 시장 상황에 근거해 최우선주로 한진해운을 선정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 7000원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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