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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절상기조 맞으나 속도는 감속될 것..연평균 환율 1300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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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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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12 2009/03/25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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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절상기조 맞으나 속도는 감속될 것..연평균 환율 1300원대 - 모건스탠리

 

월초 1600원 근방까지 폭등했던 달러/원 환율이 최근 1380원대로 하락하는 등 완연한 내림세를 보이는 가운데 원화가치가 절상 기조에 들어선 것은 맞지만 속도는 둔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가 분석했다.

모건의 샤론 램 이코노미스트는 23일자 '한국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올 연말 달러/원 환율이 1250원까지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원화가 절상으로 가는 국면에서 변동성은 매우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한 "올해 연평균 환율은 1300원 이상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현재 레벨에서 급격한 원화의 절상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모건은 "올해 경상수지 흑자가 GDP의 2-3% 수준에 달하는 상당한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상과 자본수지가 모두 적자를 기록했던 지난해에 비해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 원화 절상 전망을 정당화한다"고 밝혔다.

모건은 올해 경상수지 흑자가 GDP의 2.6% 선인 18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원유가격이 10달러 하락할 경우, 다른 변수들이 동일하다면 한국의 경상수지는 85억달러의 흑자가 증가하게 된다"며 "상품 가격의 하락 만으로도 한국의 수출 급락분을 충분히 상쇄하고도 남는다"고 지적했다.

더구나 한국으로 들어오는 여행자 수의 증가로 여행수지가 지난 2000년 이래 처음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경상수지 개선의 배경으로 지목됐다.


▲ 급격한 절상은 어려워..


이 투자은행은 그러나 자본수지 쪽에서는 여전히 리스크 요인들이 상존하고 있어 외환보유액의 의미있는 확충이 이뤄지기 전까지 원화가 급격하게 절상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모건은 또한 "포트폴리오 투자자금 유입은 여전히 두드러지지 않고 있다"면서 글로벌 디레버링과 (부진한) 성장 전망 및 채권 공급 등이 그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한국의 경우 올해 1400억달러의 대외부채 상환 부담이 있고 500억달러의 조선사들 환헤지 포지션 만기분이 도래하는 점이 원화 절상이 속도감을 내기 어려운 요인으로 손꼽혔다.

보고서는 "부채 상환과 롤오버 및 선박 주문 취소 가능성은 여전히 우려 사항으로 남아 있다"면서 "한국이 2010억달러의 외환보유액을 갖고 있으므로 이런 요인들이 외환위기를 촉발시킬 것으로 보지는 않지만 원화 가치를 매우 취약하게 만들기에는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모건은 이에 따라 원화의 절상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점은 자신하지만 그 강도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최소한 한국이 대외자산과 외환보유액을 더 확충해 순채권국으로 돌아서기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며, 원화가치 또한 저평가된 상태가 유지될 것이라는게 이 투자은행의 전망이다.

또 한 가지 주요 고려 사항은 글로벌 수요가 계속 부진할 경우 한국의 정책당국이 경쟁력 있는 통화가치를 선호할 것이라는 점이라고 모건은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어 강한 수요의 회복이 없는 상태에서 국제 유가가 상승할 경우, 원화에는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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