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머니투데이 홍기삼 기자]페이퍼코리아가 18일 군산공장 내 다울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55기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주총 안건을 회사의 원안대로 통과시켜 그동안 제기됐던 경영권 논란을 불식시켰다.

3인 이상 6인 이하의 이사 수와 감사 수 제한(상근 1인)을 골자로 하는 정관 일부 변경과 이사 및 감사 선임,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승인 등 주요 주총 안건에 대해서도 찬성표를 획득해 경영권 안정에 성공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페이퍼코리아 측은 상정 안건이 모두 통과됨에 따라 회사가 보다 안정적인 경영 기반 위에 활기를 되찾고 약진할 수 있게 됐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페이퍼코리아는 지난해 원재료(폐지) 가격의 급상승으로 저조한 실적을 나타냈으나, 올해 2월 5년만의 판가 인상을 통해 내달부터는 실적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주총 결의를 통해 이사로 선임된 이명철 페이퍼코리아 사장(대표이사)은 지난해 4월 페이퍼코리아에 부임해 '인간 중심의 열린 경영'을 경영방침으로 내걸고 기존 사업과 신규 사업 성장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이명철사장은 "주주들의 깊은 성원과 지지로 페이퍼코리아의 성장에 가속도를 낼 수 있게 되었다"면서 "경영권 안정을 발판으로 앞으로는 업계 전반의 위기를 극복하고 신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등 회사 성장 전략을 실행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주주에게 보답할 것"이라고 전했다.

홍기삼기자 argus@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