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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지주회사 전환을 위해 변경상장된 중외제약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코스피시장에서 중외제약의 주가는 6만원 내외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중외제약의 변경상장 기준가는 4만6350원, 지난달 27일 종가는 4만7400원이었다.

변경상장된 중외제약의 시가는 5만7300원이었으며 오전 9시8분 현재 시가보다 5.41%(3100원)오른 6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중외제약은 이날 사상 최대의 분기 실적을 올렸다고 공정공시했다. 중외제약은 19일 공시를 통해 지난 2분기 매출액 101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중외제약의 분기 매출이 1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회사의 2분기 영업이익은 152억원, 경상이익은 99억원으로 이 역시 사상 최고의 실적이라는 것이 중외제약 측의 설명이다.

중외제약은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7.9%,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8.6%, 21.6% 증가했다. 중외제약측은 "특히 당기순이익은 법인세 비용이 큰 폭으로 늘어났음에도 14% 증가한 51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김명룡기자 drag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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