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본문내용

종목정보

종목토론카테고리

게시판버튼

게시글 제목

중외제약-중외홀딩스, 주가흐름 반대로

작성자 정보

평민

게시글 정보

조회 2,029 2007/07/31 17:07

게시글 내용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지주회사 전환을 위해 재상장됐던 중외제약(존속법인)과 중외홀딩스(신설법인)의 주가의 흐름이 극명한 대조를 보여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외제약은 지난 18일 변경상장됐고 중외홀딩스는 31일 재상장됐다.

거래가 재개되면서 기준이 되는 가격은 중외제약 4만6350원(액면가 5000원), 중외홀딩스 2만4650원(액면가 2500원)이었다. 중외홀딩스에 액면가 5000원을 적용하면 중외홀딩스의 기준가가 4만9300원으로 중외제약보다 더 높았던 셈이다.

하지만 거래가 시작되는 가격인 시가와 이후 거래 가격은 정반대의 모습을 보였다. 중외제약은 주가는 기준가보다 높은 5만7300원에 시가가 형성됐다. 31일 중외제약의 주가는 전날에 비해 1800원(2.82%)오른 6만57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31일 변경상장된 중외홀딩스의 재상장 시가는 2만1500원으로 기준가 2만4650원보다 낮게 형성됐다. 이후 급락해 가격하락 제한폭인 1만8300원까지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주가가 약세를 보였지만 거래량은 폭증했다. 이날 중외홀딩스의 거래량은 102만주로 재상장된 주식 502만2876의 5분의 1이나 됐다.

중외홀딩스 주식에 대한 투매 현상에 대해 일부에서는 중외제약으로 많은 평가차익을 누리고 있는 투자자들이 중외홀딩스 주식을 내다 팔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기존 중외제약 주식을 보유했던 투자자는 중외제약주식 0.64주와 중외홀딩스 0.36주로 분할해 주식을 받았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분할 비율이 높은 중외제약으로 투자자들은 이미 상당부분 시세차익을 기록하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분할비율이 낮은 중외홀딩스는 매도해 현금화에 나서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단순 주가를 비교해 봐도 중외제약과 중외홀딩스의 주가는 큰 괴리를 보이고 있다. 산술적으로 중외제약 주가는 6만5700원, 중외홀딩스 주가는 3만6600원(현재가 1만8300원을 액면가 5000원으로 조정했을 때 가격)이다. 지주회사인 중외홀딩스의 주가가 중외제약 주가의55.7% 수준이다. 제약업종에서 지주회사를 전환을 먼저 시도한 녹십자의 경우 지주회사인 녹십자홀딩스의 주가가 9만1900원으로 녹십자 주가 8만원 보다 오히려 높다.

물론 녹십자홀딩스의 녹십자 보유지분율은 60.26%, 중외홀딩스의 중외제약 보유지분은 41.55%다. 이와 관련해 증권사 한 애널리스트는 “중외홀딩스는 녹십자처럼 지주회사 전환이 완전히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에 대한 불안감으로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주회사 전환이 이뤄지고 우량 자회사가 상장될 경우 중외홀딩스의 주가가 제자리를 찾아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명룡기자 dragong@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게시글 찬성/반대

  • 0추천
  • 0반대
내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유출되었다? 자세히보기 →

운영배심원의견

운영배심원 의견?
운영배심원의견이란
운영배심원 의견이란?
게시판 활동 내용에 따라 매월 새롭게 선정되는
운영배심원(10인 이하)이 의견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운영배심원 4인이 글 내리기에 의견을 행사하게 되면
해당 글의 추천수와 반대수를 비교하여 반대수가
추천수를 넘어서는 경우에는 해당 글이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댓글목록

댓글 작성하기

댓글쓰기 0 / 1000

게시판버튼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