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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0일 지난 8월 원외처방매출 분석결과 고혈압치료제, 동맥경화용제, 항악성종양제 등의 호조로 전년대비 10.7% 늘었다고고 평가했다.

김지현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8월 원외처방매출액은 7월(전년동월대비 13.8%)보다 둔화됐다"면서도 "내수 경기 침체 상황을 고려하면 양호한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약효군별로 고혈압치료제, 동맥경화용제, 항악성종양제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2%, 37.6%, 21.6% 늘어나 전체 시장성장을 견인했다.

업체별로는 동아제약이 33.3%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대웅제약(24.2%), 유한양행(20.2%), 한미약품(19.6%), 중외제약(18.8%) 등이 호조를 보였다.

자체개발 신약인 유한양행의 레바넥스(소화기약물)는 8월에 14억원을 기록 전월대비 1억원 증가했고 동아제약의 스티렌(소화기약물)은 51억원(전년동월대비 31.8%)의 매출을 기록했다.

월별 매출 최초로 50억원을 상회. 부광약품의 레보비르와 유유의 맥스마빌은 각각 10억원, 11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