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하나대투증권은 18일 중외제약의 2·4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밑돌 전망이라며 중립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유지했다.

조윤정 애널리스트는 "중외제약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2% 증가한 1134억원으로 전망되지만, 영업이익은 11.4% 감소한 135억원으로 예상치대비 7.5% 낮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기업분할이후 수액제를 중외에 위탁생산함에 따른 상품매출비중 증가와 수출부문에 대한 지주회사 홀딩스로의 이익배분에 따라 원가율이 상승하고 있고, 매출확대를 위한 광고선전비, 판매비, 지급수수료 등이 증가추세에 있어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총매출액의 23.4%를 차지하는 핵심사업부문인 수액제제에서 기초수액과 영양수액이 전년동기대비 소폭의 감소세를 보여 수액부문 매출이 전년동기 수준의 성장에 그쳤다는 평가다.

하지만 위장간개선제 ‘가나톤’, 항생제 ‘이미페넴’, 고지혈증치료제 ‘리바로’, 항진균제 ’이트라코나졸’, 변비약 ‘듀파락’ 등이 30%이상 성장한 데 힘입어 2분기 매출액은 양호한 성장세가 예상됐다.

정경진 기자 shiwall@asiaeconomy.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nomy.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