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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외제약 A001060   거래소  (액면가 : 5,000)    * 08월 14일 15시 52분 데이터    현재가 37,650  시가 38,400  52주 최고 49,200  전일비 ▼ 350  고가 38,400  52주 최저 28,100  거래량 6,529  저가 37,550  총주식수 6,715

[머니투데이 최정호 기자]중외제약이 상반기 27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중외제약은 14일 매출 1712억원, 영업이익 270억원, 당기순이익 91억원을 내용으로 하는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3%,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7%와 2% 늘어난 수치다.

중외제약 관계자는 "상반기 '가나톤'과 '시그마트' 등 주력제품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며 "신제품 '리바로'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 '이미페넴' 등 고부가가치 원료의 수출 증가도 매출 성장에 한 몫 했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주력 제품의 매출 증가는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며 2분기에만 140억원의 영업이익을 회사에 안겨줬다.

이 관계자는 "항생제 '이미페넴'의 203% 등 전체적으로 수출이 90%가까이 늘었다"며 "글로벌 마케팅 실적이 점진적으로 향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기순이익은 자회사 중외 등의 지분법 평가손실 38억원의 영향으로 2% 증가에 그쳤다.

최정호기자 lovep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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