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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가격 인하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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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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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37 2008/07/2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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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가격 인하로 제분업체에게는 부정적이지만 제과와 라면 등 가공식품업체에게는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밀가루업계 3위인 동아제분(비상장)이 밀가루가격을 8~10% 인하할 예정이며 경쟁사인 CJ제일제당과 대한제분도 조만간 밀가루가격 인하에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주 한국증권 애널리스트는 21일 "밀가루가격이 인하되는 이유는 원재료인 소맥의 가격이 지난 2월에 고점을 기록한 이후 하락했기 때문"이라면서 "소맥가격이 2월이후 5개월 동안 하락해 하반기 원가 부담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고 제분업체들이 가격을 인하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번 인하는 제분업체에게는 다소 부정적이지만 가공식품업체에게는 다소 긍정적 효과를 줄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소맥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에 밀가루가격이 인하될 것으로 전망되어 왔지만, 시기는 다소 이른 감이 있다"면서 "업체별로 차이가 나겠지만, 2월 이후의 저가 소맥은 3분기말이나 4분기 정도에 원재료로 본격적으로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어 왔기 때문이다. 정부의 강력한 물가 안정 정책의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제분업체들의 이익은 밀가루가격 인하 시점이 앞당겨짐에 따라 예상보다 소폭 하락할 것"이라면서 "반면 밀가루를 원료로 제품을 생산하는 제과와 라면 등 가공식품업체들은 원재료의 가격이 빨리 하락하게 되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매출액대비 밀가루비의 비중이 농심의 경우 7.7%, 오리온의 경우 1.4%, 롯데제과의 경우 3% 미만에 불과할 정도로 작은데다, 포장재 등 기타 재료비 상승 부담이 여전히 남아 있고, 밀가루 등 소재식품처럼 가격을 탄력적으로 운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향후 소맥가격이 상승하여 밀가루가격이 재차 인상될 경우를 대비해 업체들은 현재의 가격을 유지하고자 할 것"이라면서 "따라서 이번 밀가루가격 인하로 제과 및, 라면업체들이 제품가격을 낮출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김경민 기자 min@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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